사진으로 감정을 느낀다, AP통신 사진전

by 14기윤영주기자 posted Jan 30, 2020 Views 98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AP통신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비영리 통신사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통신사이기도 하다

계의 흐름을 가장 뜨겁고 아름답게 담아낸 사진들로 구성된 이 사진전은 작품성 있는 사진들부터 여유 있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간직한 사진들까지 보여준다. AP통신의 약 200점의 사진들로 구성된 사진전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열린홀에서 20191220일부터 202031일까지 대략 70일간 진행된다.


 image0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윤영주기자]

 

4가지의 메인테마는 <빛이 남긴 감정>, <빛의 온도>, <빛의 기억>, <찰나의 역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 <북한 특별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림자로 덮인 국가 북한의 모습을 담았다. 대략 30~ 1시간의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관람하고 난 후에 조그마한 기념품점도 오늘의 사진전을 기억할 수 있게끔 만든다. 중간중간에 위치한 포토존 역시 그 당시 사람들 사이에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을 준다. 여러 가지 풍경의 과거를 찍어낸 사진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색채가 아름답고 밝은 사진들을 본 후에 그 제목을 보았을 때 느끼는 감정 또한 확연히 다르다미국의 한 고층빌딩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작품을 볼 때는 미처 느끼지 못한 감정이 미국의 9·11 테러 모습을 담았다는 제목을 보고 난 후 느낄 수 있듯이 말이다.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 6·25전쟁 당시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마주쳤을 때 드는 친숙함과 안타까움 역시 느껴 볼 수 있다.


image0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윤영주기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630분이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할 듯싶다. 관람 요금 또한 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AP 사진전은 기자들이 만난 세계의 역사를 담은 뜨거운 현장의 장면들 혹은 소소하거나 숨겨진 장면들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빛과 사진이 기억하는 따뜻하고도 차가운 감정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AP 사진전 관람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윤영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Articles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