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UN 그 대망의 시작

by 13기엄세연기자 posted Jan 28, 2020 Views 231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0113일 연세대 송도 캠퍼스는 회의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113일부터 무려 3일간 진행된 12th IMUN(Incheon Model United Nations)는 각 학교마다 날짜를 정하여 근처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다른 MUN 대회와는 달리,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MUN관심이 있다면 참여하여 새로운 이슈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때문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김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에 있던 UNESCO, WHO 등의 위원회들과 함께 올림픽 개최에 대하여 토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위원회 IOC가 추가되어 스포츠와 운동에 관심 있는 여러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약자로 이번 IMUN에서는 회의에 참여한 여러 나라들 중 만약 지금 바로 올림픽 개최국을 선정해야 한다면 어떤 나라에서 개최할 수 있을지 의논하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맡은 나라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각 위원회의 회의 안건은 모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자동화 문제, 무역과 경제발전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의 단결력도 눈여겨볼 만했다. 3일 동안 같은 한 회의실에서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들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진 학생들은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다 함께 위원회를 대표하는 구호를 만들어 자신이 아는 학생들이 수상을 하거나 무대에 오를 때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고등학생의 단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회 안에서 그 회의를 가장 잘 이끌어간 Delegate(각 나라를 맡은 대사)를 발표한 후, 학생들은 그동안 이 대회를 위해 준비해왔던 춤과 끼를 뽐내며 대회는 마무리되었다


SmartSelect_20200124-005600_Video Player.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엄세연기자]


다만, 저번 11th IMUN보다 다소 저조한 학생들의 참여율을 보여준 만큼 학생들은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앞두고 있는 중학생들에게도 한 번뿐인 고등학교 생활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학생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 봐야 한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글로벌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큰 스펙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3기 엄세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Articles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