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랭 루주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 그의 매력 속으로

by 15기박효빈기자 posted Jan 28, 2020 Views 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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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박효빈기자]


반 고흐, 세잔 등과 함께 후기 인상주의 회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예술의 도시 파리가 자랑하는 문화 예술의 명소 몽마르트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그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그래픽 기법으로 포스터를 단순한 광고 수단에서 고급 예술로 변모시킨 미술 혁신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대중적이고 세속적인 장르의 예술을 전위적인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이 현대 팝아트의 미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툴루즈 로트렉의 포스터와 드로잉 등 작품 150여 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31점의 포스터를 보며 작품의 보다 자세한 설명을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이 이 전시의 특징이기도 하다. 전시는 총 7개의 세션(Section)으로 각각의 부주제를 다루고 있다.

#Section 1 연필로 자유를 사다. “I bought my freedom with my drawings.” -Toulouse Lautrec

#Section 2 상류사회를 조롱하다. “Painter and model, together, have created a true art of our time, one through movement, one through representation.”

#Section 3 몽마르트의 작은 거인. “They are frequently pornographic but always desperately sad.”

#Section 4 추한 것이 아름답다. “Everywhere and always ugliness has its beautiful aspects; it is thrilling to discover them where nobody else has noticed them.” -Toulouse Lautrec

#Section 5 이상보다는 진실을 그리다. “I have tried to do what is true and not ideal.” -Toulouse Lautrec

#Section 6 나는 단지 기록할 뿐이다. “I paint thins as they are, I don’t comment, I record.” -Toulouse Lautrec

#Section 7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 상업미술을 순수미술로 승화시키다. “Few men are endowed with the ability to see. And fewer people are given the ability to express it.” - Toulouse Lautrec 


툴루즈 로트렉전은 유럽과 미국 13개 미술관에서 순회전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에서 2020114 ~ 53일까지 전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나 요일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 15,000, 중고생 12,000, 어린이 10,000원으로 네이버 예약 혹은 인터파크 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라는 점과 곳곳 벽면에 촬영 금지 표식을 주의하며 관람한다면 그의 멋진 작품에 흠뻑 빠지지 않을까


[대한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박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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