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도서관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지역 도서관이다. 서이도서관에 근무하시는 최수련 사서 선생님을 만나 보았다. 최수련 사서는 서이도서관에 대해 “2017년 개관한 서이도서관은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회, 만들기 수업,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연말에는 뮤지컬 공연도 진행되었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강좌도 운영되었으며, 작년에는 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동화 구연 자원 활동가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백지민기자]
서이도서관은 서초구 전자도서관, 공공도서관, 반포도서관 등 서초 구립 도서관 중 하나로서 서초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초 상호대차 서비스는 구립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한 도서를 신청하여 이용자가 선택한 서초구 관내 구립 및 공립작은도서관과 서초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와 더불어 서이도서관에서는 재능기부자의 재능 나눔을 통해 어린이 철학, 영어, 미술, 보드게임, 재미있는 과학교실, 영화로 역사 읽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최수련 사서는 “재능기부자들이 사전에 열정으로 준비하셔서 진행하신 덕분에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릴 만큼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봉사자가 되고,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의 기회를 열어 다른 누군가와 나누고자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책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지혜와 경륜을 공유해주시는 재능기부자분들의 노력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서이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백지민기자]
마지막으로 최수련 사서는 도서관이 주민 누구나 오고 싶은 공간,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공간,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족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최수련 사서는 “사서로 일하며 책을 읽으며 정보도 얻고 문화를 나누고 책과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도서관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을 통해 의미 있는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3기 백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