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로 전하는 고흐와 고갱의 일생 ‘고흐&고갱 프렌즈 展’

by 15기이주원기자 posted Nov 20, 2019 Views 1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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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10일부터 뉴딘미다트, ()MS, 이지오가 주최하는 ‘고흐&고갱 프렌즈  노원구의 엠코아트갤러리에서 오픈런으로 열렸다전시회의 주된 내용은 고흐와 고갱의 그림들로 전하는 그들의 이야기였고그림들은 일부분 '미디어 아트'로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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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 이주원기자]

 

전시장은 6개의 존과 마지막 포토존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1존은 고흐 그림의 모조품들로 Replicas 전시되어 있었다. 2존은 고흐의 자화상들이 전시되었다 사람의 영혼이 다양하게 얼굴에서 나타난다고 믿었던 고흐의 생각과  어울리는 곳이었다. 3존은 초대형 멀티미디어 캔버스로 고흐와 고갱의 그림들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하였다고흐와 고갱의 만남  고흐의 일생을 담은  영상은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있었다. 4존은 인상주의의 빛의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5존과 6존에서는 고흐와 고갱 개인의 삶과 가치관을 엿볼  있는 그림들을 미디어로 전하였다마지막으로는 포토존이 있는데이곳은 고흐의 작품인 '별이 빛나는 '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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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 이주원기자]


고흐와 고갱은 같이 살았던 적이 있다. 고흐는 화가 공동체를 꿈꾸며 고갱과 잘살아 볼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고흐와 고갱의 예술적 가치관은 너무나도 달라 둘은 심한 갈등을 겪고 결국 고갱은 두 달 만에 고흐를 떠나게 된다. 그 후 고흐는 폭력적인 성향을 자신에게 풀어내는 행위로 귀를 잘라버리게 된다. 이에 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귀를 자른 이유가 테오의 결혼식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사실 귓불만 남기고 잘랐다거나 아니면 고흐의 귀는 고갱이 잘랐다는 주장까지도 있다. 다소 충동적인 그의 행동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 전시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점은 바로 '미디어 아트'인데, 미디어 아트란 사진, 전화, 영화 등의 발명 이후 이런 신기술들을 활용하는 예술들을 가리킨다. 관객들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영상으로 직접 체험과 몰입을 하게 되어 특히 더 생생하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 최근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되는 가운데 좋은 예인 것 같다.


고흐와 고갱은 비록 좋지 않은 결말로 끝났지만 짧은 만남 속에서 서로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들의 만남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것의 결실 중 하나인 고흐&고갱 프렌즈 展을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미디어 아트와 고흐&고갱 프렌즈 展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3기 이주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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