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제, 동아리의 결실을 맺는 순간

by 12기강훈구기자 posted Nov 01, 2019 Views 16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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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낙생고등학교에서 학술제가 열렸다. 학술제(學術際)의 사전적 의미는 '학문의 결과를 교류하기 위해 펼치는 행사' 이다. 낙생고의 학술제는 동아리마다 1년 동안의 활동을 집약해 발표하는 것, 즉 '동아리 활동'의 결과를 교류하기 위해 펼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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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강훈구기자]


수업 없이 하루종일 진행된 이번 학술제에는 총 25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학술제에 참여한 동아리의 발표 장소는 크게 강당과 교실 체험 부스로 나뉘었다. 모든 동아리가 강당을 사용하기에는 시간 관계상 어려워,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서 일부 동아리 발표를 본 후 각자 체험하고 싶은 동아리의 체험 부스를 찾아가는 자율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한 많은 동아리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 부스 세 곳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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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강훈구기자]


첫 번째로 낙생고의 대표 동아리 중 하나인 SPY(Scientific Professional Youngsters)의 체험 부스 사진이다. 참고하자면 낙생고는 과학 중점 학교로 재학생 내 문과생보다 이과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래서 자연과학, 수학의 이과 계열 과목을 다루는 동아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SPY는 생명 과학 동아리로, 이번 학술제의 체험 부스에 '바나나 DNA 추출 실험' 과 '프레파라트 만들기'를 준비했다. 특히 '바나나 DNA 추출 실험'은 평소 쉽게 해 볼 수 없는 경험이기에 체험하려는 학생들이 줄을 지었다.


NWS0.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강훈구기자]


다음은 올해를 처음으로 만들어진 역사 동아리인 NWS(낙생 왕조 실록)의 체험 부스이다. 낙생고에 몇 개 없는 문과 동아리 중 하나로, 비록 올해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지만 선, 후배간의 사이가 매우 좋은 것으로 유명한 동아리이다. NWS는 체험 부스에서 동아리 부원들이 작성한 위안부 관련 기사와 평소에 쓰이지 않는 순우리말을 정리한 포스터를 전시했다. 또 동아리 부스를 예쁘게 꾸며 놓아 뜻밖의 포토존이 되기도 했다. 궁예 분장을 한 부원이 점을 봐주는 행사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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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강훈구기자]


마지막으로 방송부의 체험 부스 사진이다. 방송부는 강당 발표 준비, 학술제 영상 제작 등 바쁜 와중에도 노래방 부스를 꾸며 운영했다. 노래를 부르고 싶은 학생들이 예약해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어느 체험 부스보다도 많은 학생들이 모여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당일 오후 4시를 끝으로 낙생고의 학술제는 막을 내렸다. PPT발표, 체험, 실험, 전시 활동 등 각양각색의 동아리 부스들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혹여 동아리의 분야가 겹치더라도 부스의 활동 내용은 전혀 겹치지 않아 학생들의 자주성과 창의성이 더욱 돋보였던 무대였다.



[대한민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2기 강훈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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