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어 울리는 우리들의 마음,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

by 12기김지우기자 posted Sep 27, 2019 Views 2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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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우기자]


 지난 9월 20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경혜여고, 지산고, 해강고, 부산여상, 장안제일고까지 부산 시내 총 5개의 고등학교 팀이 참여했다.


 첫 번째 순서로 경혜여고가 무대에 올랐다. 그동안 고등학교 합창발표회에 꾸준히 참여해오던 경혜여고는 '음악은 항상 당신과 함께', 'Swingin' with the saints' 2곡을 아름답게 들려주며 합창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은 지산고였다. 지산고는 'O Sole Mio'와 '우리들은 미남이다'를 발표하였는데, 특히 '우리들은 미남이다'는 지산고 학생들의 율동과 함께하여 큰 웃음을 안겨 주었다. 이어서 세 번째로 무대에 선 해강고는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인 '누가 죄인인가'를 뮤지컬 형식을 살려 실제 재판 현장에 온 듯한 긴장감을, 또 다른 수록곡인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르며 광복을 염원하던 우리 민족의 간절함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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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우기자]


 네 번째 순서였던 부산여상은 세계평화의 바람을 담은 새롭게 편곡된 'Heal the world', 추억의 노래인 '나성에 가면'을 부르며 미소를 부르는 무대를 만들었다. 부산 시내 고등학교 팀 중 마지막 다섯 번째 순서였던 장안제일고는 우리 삶의 정서가 쉽게 공감되는 '사랑의 꿈', 삶이 우리에게 주는 슬픔과 우울을 담담히 견뎌내라는 당부가 담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리고 뮤지컬 <그리스>에 나오는 스토리를 고등학생이 꿈꾸는 사랑 이야기로 재구성한 'Summer Nights'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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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김지우기자]


 고등학교 팀들의 공연이 끝나고 합창발표회의 마지막 무대는 행복드림중창단의 특별공연이 채웠다. 부산 시내 교사들로 구성된 행복드림중창단은 '과수원 길'과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학생들만의 합창발표회가 아닌, 선생님도 함께하는 고등학교 합창발표회를 완성했다.


 한편, '고등학교 합창발표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의 노래 축제로서, 오는 27일 열리는 '제25회 고등학교 합주발표회'와 함께 올해 41회를 맞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2기 김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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