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승강기 기능사 알아보기

by 10기이태권기자 posted Jun 25, 2019 Views 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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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산인공)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 시험이 2019.05.25 - 2019.06.11일까지의 기간 동안  치러 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마이스터 및 특성화고의 전기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기능사 자격 종목 중 하나인 전기기능사와 승강기 기능사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사본 -KakaoTalk_20190531_230050886.jpg

▲승강기 기능사의  시퀀스 회로의 EOCR(전자 계전기 과전류가 흐를 때 회로를 보호하는 장치)를 

테스트 모드로 동작시키는 중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태권기자]


전기 기능사와 승강기 기능사의 실기 시험은 유사한 편이다. 가장 비슷한 점을 들자면 두 종목 모두 시퀀스 회로 제작이 시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이점을 들자면 승강기 기능사는 승강기에 들어가는 장치인 행거롤러나 와이어로프가 포함되는 반면에 전기 기능사의 경우 시퀀스 회로가 조금 더 복잡하고 PE관과 CD관을 사용한 배관 작업(관을 설치하는 작업)과 입선 작업(관에 선을 넣는 작업)이 포함된다.


전기 기능사는 4시간 30분의 작업 시간이 주어지는데 고등학교 전공 학생들의 합격률은 높은 편이지만 일반인 수험자의 합격률은 낮은 편이다. 보통 일반인 수험자들의 합격의 관건을 집중력 유지를 꼽는다. 시퀀스 회로가 어렵고 시험 시간이 긴 전기 기능사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배선을 잘못 결선하게 된다면 벨 테스터(회로의 연결을 소리로 확인하는 장치)를 이용하여 일일이 회로의 오류를 찾아야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어 제한 시간 초과로 실격하는 수험생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승강기 기능사는 3시간 30분의 작업 시간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공업계 학교 전기전공 학생들의 경우 2시간, 일반인 수험자의 경우 2시간 30분~3시간 정도의 시간 안에 모두 완료하는 편이다. 이는 관작업이 없고 시퀀스 회로가 단순하기 때문인데 전기 기능사의 경우 8~10개 정도의 부품 소켓(베이스라고도 불리는 부품을 꽂는 장치, 소켓의 개수와 부품의 개수는 같다)을 사용하는 반면에 승강기 기능사의 경우 적으면 4개 많아도 5개 정도가 나온다. 와이어로프와 행거롤러의 경우 초심자들이 고전하기도 하지만 연습으로 숙련만 된다면 10분 안에도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작업이다. 


기능사 수험생 여러분께 합격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이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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