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 '나나랜드 : 나답게 산다' 展

by 14기오수현기자 posted Jun 19, 2019 Views 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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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오수현기자]


지난 3월 14일부터 '나나랜드 : 나답게 산다' 展이 사비나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나나랜드 : 나답게 산다' 展은 '가장 나다운 것'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의 의식변화와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기획전이다. 또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전시이다.

전시장 내부에 들어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로 엠마 핵 작가의 작품들이었다.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인 엠마 핵은 그 과정과 결과물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한다. 주변 배경과 인물의 신체에 그림을 그려 위장(카무플라주)의 효과를 연출하고, 2차원과 3차원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본 전시에는 10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핵의 작품 중 <아름다운 여인들>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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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오수현기자]


다음으로 윤정미 작가의 대표 연작인 <핑크 & 블루 프로젝트 1>은 미국과 한국에서 2005년부터 분홍색과 파란색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그들의 물건을 함께 촬영한 작품이다. 2017년 처음으로 선보인 <핑크 & 블루 프로젝트 3>은 2005년 당시 촬영한 어린이들을 4년 만에 다시 찾아가 촬영한 <핑크 & 블루 2>와, 첫 촬영 후 10년이 지난 2015년 다시 같은 모델들을 찾아가 촬영해 함께 소개한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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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오수현기자]


다음 작품은 천경우 작가의 시리즈이다. 천경우 작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실험적인 인물사진을 소개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익명의 참여자들과 퍼포먼스 및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다.
시리즈는 타인을 연기하는 배우 6명이 눈을 감고 자신의 생김새를 생각한 뒤 이를 천천히 그린 프로젝트로, 10여 분 동안 촬영한 배우의 얼굴과 그동안의 상상으로 그린 자화상을 한 장 사진에 담은 작품이다.

'나나랜드 : 나답게 산다' 展은 전시관에 입성한 관객이 참여형 퍼포먼스 및 프로젝트 작업에 직접 개입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전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오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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