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대구컬러풀축제가 대구 중구 동성로 국채보상로 일대(서성네거리 ~ 종각네거리)에서 열렸다. 버스 노선을 바꿀 정도로 대규모로 열린 축제는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되어있었다. 아트마켓에서는 수제작 소품 및 장신구 판매와 체험을 할 수 있게, 푸드 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를,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이벤트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대구컬러풀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에서는 수십 개의 팀들이 지원하여 축제를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 퍼레이드에 지원한 몽골, 일본, 브라질 등의 세계 각지에서 온 팀들은 자신의 나라의 개성을 전통 음악과 춤으로 표현함으로써 대구 시민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예술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대구를 잘 표현한 '탑텐'의 10개 팀은 토, 일 양일 공연을 진행했고 어느 무대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최서애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구컬러풀축제의 폐막식은 월드스타 싸이의 공연이었다. 한 손에는 저녁식사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싸이의 방문을 기다리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대구는 여전히 뜨겁네요.”, “그 누구도 우리에게 앙코르를 외칠 타이밍을 알려주지 않았어요.”라는 농담으로 장내의 분위기를 더 밝게 만들었다. 준비해 온 곡이 모두 끝남에도 5곡을 메들리로 열창한 싸이의 열정에 대구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하면 싸이가 직접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최서애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축제가 끝난 후에도 자신의 쓰레기를 직접 가져가며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잘 마무리한 대구 시민의 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김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