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년인 2019년 4월 16일 김해 장유고등학교 학생들은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이 행사는 1학년 11반 학생들의 주도로 노란리본 나눔으로 실천되었다. 약 550개의 노란리본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학생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하림기자]
세월호 참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어야 하는데 벌써 우리에게서 잊혀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세월호 참사가 상업적인 방면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아 세월호 참사만을 진실하게 추모하고 싶어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11반 학생들은 밝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하림기자]
한 학년만 하지 않고 1, 2, 3학년 모두가 함께하여 행사의 의미는 더욱더 깊어졌다.
1학년 강송아 학생은, "세월호 참사를 다시금 기억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교생이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양숭보 학생은, "수학여행으로 들뜬 기분을 가진 학생들을 생각해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2학년 서찬능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을 조금이나마 기릴 수 있었고 장유고등학교 학생이기 이전에, 시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부패와 무질서가 자리 잡힌 우리 사회에서 대형 참사가 다시 반복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으며, 지겹다고 덮어버리면 우리가 또 다른 참사에 삻을 빼앗길 수있다고 생각했다."
3학년 손예빈 학생은, "처음에는 동아리나 특정학생들에게만 나눠주는 줄 알았는데 한 반의 학생들이 모여서 학년 전체에 영향을 주자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 기특했고, 5주기 세월호 참사가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온 것 같다 하늘에서 보고 있을 언니, 오빠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하림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 전체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욱 깊이 기억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이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