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019년 3월 20일, GDC (게임 개발자 회의)가 있었다. 이날 구글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었는데, 특히 컴퓨터의 성능이 좋지 못해서 하고 싶은 게임도 제대로 못 했던 사람들, 밖에서 모바일로는 하고 싶은 게임을 못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구글은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다. 그것이 바로 STAD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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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IA는 구글이 새로 발표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그러나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PS Now 등 이미 여러 가지 제품들이 존재하며 게이머들에게는 대체로 흔한 콘텐츠인데 왜 유독 STADIA만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는 기존의 다른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하드웨어와 서버가 한정되어 서비스 가능 지역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STADIA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파격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어떠한 하드웨어도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말만 듣다 보면 STADIA는 가히 혁신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정말 가능한 것이고 가능하다고 해도 성공이 약속되어 있는가?
PS Now 같은 경우에는 서버와 하드웨어의 문제로 인해 한정적으로 제공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패스 같은 경우에는 월정액으로 진행하면서도 현재 모든 비용을 절충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TADIA는 서버와 가격측정에서 어느 정도의 지혜를 보여줄 것인지가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한국 공식 출시 이후 어디서든 할 수 있다 한들 한국에서는 북미, 유럽 서버에 접속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제아무리 빠른 인터넷이라 하여도 해외 서버 이용 시에는 렉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러한 렉이 심할수록 STADIA를 사용할 게이머들은 (원활하지 못한 게임환경에 불만을 품으며) 점차 줄어들 것이다. 또한 가격 측정 같은 경우에선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며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격인 5~6만 원을 넘어가는 순간 (가격에 부담을 느끼며) 너무 비싸다며 외면받을 것이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글은 어떻게 이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방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