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019년 3월 1일부터 4월 21까지 3·1 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 <자화상 自畵像 - 나를 보다>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 있어 독립'을 화두로 대전환기 우리 미술의 횡단면을 있는 그대로 보고, 21세기 한국의 서화 미술 진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데 있다.
조선, 대한제국을 지나 대한민국이 수립되기까지 다양한 관계 인물과 사건들을 글씨와 그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당대 예술인의 서예작품과 친필을 볼 수 있다.
당시 예술 현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외면받아온 민화와 금기시되어온 일본사람들이 그린 조선의 풍경, 월북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전시는 크게 '서(書)'와 '화(畵)' 두 분야로 나뉜다.
1919년 3·1 독립운동을 전후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감옥에 들어온 지사들이 옥중에서 지어 읊은 시들을 만해 한용운이 옮겨 적은 3·1 독립운동 민족 대표들의 옥중 시 <여러분들께서 옥중에서 읊음>의 초본, <조선 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 초고본도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서화 미술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일본 작가들이 그린 금강산과 경주 등 조선 산천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궁금한 일이 참 많았다. 문학 분야에서는 저항 작가가 그렇게도 많은데 미술 분야에는 왜 없는 것일까. (중략) 분명 미술가 중에서도 그런 시대의 절창이 있었을 것이란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실로 내 생애를 다하며 그런 미술가를 찾아 헤맸다."라고 미술 평론가 최열은 말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7시까지이다.
전시 연계 교육으로 진행되는 <응답하라 - 1919> "우리가 만드는 독립뉴스레터"는 전시 기간 내 매주 토요일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3시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고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15명 이내를 대상으로 하며, 체험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정다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