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각국의 설날 문화

by 10기이소영기자 posted Feb 19, 2019 Views 211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c0439436b0fc44ae612e2f9aeabb3dd6.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소영기자]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 보통 3~5일 정도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의 설 연휴 동안에는 만나기 힘들었던 친인척 모두가 한데 모여 담소를 나누느라 온 사방에 북적북적함이 가득해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국의 여러 사람들은 저마다의 문화로 설날을 지내왔다. 다양한 설 풍습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1. 한국

한국의 설은 음력 1월 1일로 현재는 설날의 전날과 다음날 총 3일을 연휴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의 고유한 설 문화로는 대표적으로 차례 지내기와 세배드리기가 있다. 감사함과 건강을 빌며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나면 가족이 모여 놀이를 즐기곤 하는데, 이날 즐기는 민속놀이로는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윷놀이와 널뛰기, 연날리기 등이 있다. 주로 먹는 음식은 떡국이다. 떡국을 먹는 것을 가리켜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2. 일본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의 설날은 특이하게도 양력 1월 1일부터 3일까지이다. '간지츠' 혹은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일본의 설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술과 음식을 먹고 새해 인사를 한다고 한다. 일본식 떡국인 '오조니'와 조림 요리인 '오세치'가 설날에 먹는 대표 음식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아이들은 세배를 하고 '오토시다마'라고 하는 세뱃돈을 받는다. 연하장을 보내는 문화가 발달하여 전국으로 연하장이 배달된다고 한다.


3. 중국

'춘절'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중국의 설날은 우리나라와 같은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지정한다. 중국에서 춘절, 또는 춘지에라는 명절은 굉장히 큰 명절로 연휴가 일주일가량 지속된다. 가장 널리 하는 놀이는 불꽃놀이와 폭죽 터트리기이다. 그믐날 자정에는 각 집마다 모두 폭죽을 터트리는데, 이 소리에 악귀가 놀라 도망갈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설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교자'라는 만두가 있는데 이는 '해가 바뀌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중국의 북방지역에서 교자를 먹는다면 남방지역에서는 '모든 일이 순탄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떡을 먹는다고 한다. 흰 봉투를 주고받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중국은 빨간색 봉투에 세뱃돈을 받기 때문에 이를' 홍빠오'라고 부른다.


4.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1월 1일 0시가 되면 사람들과 서로 껴안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요란 벅적하게 새해를 맞이한다. 새해 전날까지 집안에 술이 남아 있으면 안 된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에 밤이 새도록 술을 마시는 풍습이 존재한다. 빵안에 작은 도자기를 넣고 구워서 그 빵에 당첨된 사람의 모든 명령을 따라야 하는 재미있는 문화도 있다.


이밖에도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리는 미국과 노르웨이. 우리나라의 설빔과 비슷한 풍습을 가진 이란 등 수 많은 나라에는 더욱 수많은 설 풍습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모든 문화에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새해를 맞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세계의 명절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도록 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이소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19 21:49
    다른 건 몰라도 북극곰 수영축제를 새해축제로 하다니! 한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힘들지 않을까요? ㅎㅎㅎ
  • ?
    10기김동민기자 2019.02.20 22:09
    일본은 만화의 영향인가? 왠지 친숙하네요ㅎㅎ

Articles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