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는 촬영팀, 연출팀, 공연팀이 같이 신청하여 생방송처럼 촬영하고 공연하는 대회이다.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포스터는 전국 각 학교에 배부되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하였다.
예선은 간단하다. 먼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신청서의 내용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본선팀이 가려졌다.
2015년 9월 7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의 본선팀이 가려진 가운데, 경연대회 사전교육이 9월3일 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 홀에서 진행됐다.
다목적 홀에는 한명 한명씩 모이기 시작했고, 인원이 다모이자 경연대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담당 직원의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전교육이 시작됐다. 사전교육에서는 북인천중학교, 전의중학교, 안동고등학교를 비롯한 타 지역 학생들도 각각 인천센터와 대전센터에서 사전교육을 받았다.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카메라기법, 샷의 종류를 비롯한 기본적인 영상이론부터 실제로 촬영해볼 수 있는 연습 등을 알려줬다.
본격적으로 연출팀과 촬영팀, 공연팀 으로 나눠져 실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공연팀은 연습무대에 나와 자기들이 연습한 노래, 연기 또는 춤 등을 선보였다. 촬영팀은 연출팀이 알려준 시나리오대로 촬영연습을 했다.
각자의 실습이 모두 끝난 후 각 학교별로 모여 실전연습을 진행했다. 공연을 실시간으로 방송콘텐츠로 제작하여 겨루는 경연대회인 만큼 공연팀, 연출팀, 촬영팀 서로의 호흡이 중요하다. 아직은 어색하나 연출팀은 공연팀과 촬영팀에게 연출하고자 하는 화면을 주문했고, 연출팀이 명령한 내용들에 맞게 공연팀과 촬영팀이 잘 따라주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은 최종 모니터를 함께 지켜보고,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꼼꼼하게 점검했다. 여기 있는 학생들은 함께 경연을 해야 할 경쟁 상대이기도 하지만, 이 시간만큼은 서로를 격려했다.
처음 접해보는 연출과 촬영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공연영상을 모니터하고 공연팀과 연출팀과 촬영팀과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맞춰나가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 홀에서 연습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출처: 광주시청자 미디어센터)
ggb05227@naver.com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2기 문화부 = 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