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사회에 수준있는 문화생활을 제공한 천진한인합창단 정기연주회

by 9기신영운기자 posted Dec 11, 2018 Views 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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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천진한인합창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1117, 세기호텔 3층 대연회장에서 제5회 천진 한인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2015년 전임 강근혜 지휘자를 중심으로 발족된 천진 한인합창단이 제5회 정기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민 사회의 여건상 평소에 예술 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천진 교민들에게 품격 있고 수준 있는 마음의 쉼터를 제공해주기 위해 열린 본 연주회는 공연장을 찾아준 많은 교민들에게 수준 높고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해 교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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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천진한인합창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1부 공연에서 합창단은 <남촌>, <>, <엄마야 누나야>, <캐논 변주곡>, <젓가락 행진곡>, 6곡을 공연했다. 15분 휴식 시간 직후에는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 <피아노 트리오 쇼스타코비치 프렐류드>(피아노 윤희진, 바이올린 김정은, 첼로 NOAH )와 첼로 앙상블(문현지, 백승리, 최규연, NOAH 신노아, 정소라, 최진원)을 연주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꽃 파는 아가씨><The Sound of Music>(4곡으로 구성) 시리즈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앙코르 공연도 있었는데, 유명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곡 <여수 밤바다>를 편곡해 공연했고, 관객들과 함께 불러 모두가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어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주회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을 합창단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그리고 멋진 공연을 관람한 것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주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KIST 안세린 교사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노래를 합창으로 편곡해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지역 사회 축제에 KIST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라고 이번 연주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김도성 지휘자는 교민 사회 특성상, 30여 명의 단원 모두가 함께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5회째 정기 연주회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공연의 경우에도 단원들의 유동적인 참여도로 인해 연습량이 많이 부족해 불안했지만 뜨거운 열정 하나로 서로를 격려하며 또 하나의 연주회를 마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쁜 것보다도 늘 하고 싶은 노래를 항상 함께한다는 것, 매 공연 때마다 함께 모여 즐거울 수 있다는 것에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신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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