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6일 점심시간,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일본 문화의 날 체험 행사가 열렸다. 본교에서는 매년 세계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각국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공어별 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본 문화의 날 행사는 올해 5월 31일 아랍 문화의 날, 6월 12일 중국 문화의 날, 9월 17일 러시아 문화의 날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일본어과 학생들이 준비한 행사이다.
[이미지 제공=울산외국어고등학교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전공 학생들은 2학년을 주축으로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여 비전공 학생들이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간식으로 당고(일본식 화과자)를 준비하여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오전에는 직접 만든 짧은 영상을 재생하였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는 재플리시(일본어식 영어)의 문제를 맞히고, 일본식 춤을 추고, 일본 문화와 관련된 문제를 맞히어 도장을 3개 받으면 당고를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덕분에 점심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일본 문화를 즐기기 위해 줄 서 있었고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비록 점심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공 학생들은 오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전교생이 일본 문화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재미있는 체험 활동들에 "만족하고 너무 재밌었다.", "당고도 엄청 맛있었다. 더 먹고 싶은데 아쉽다." 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올해는 비록 마지막 문화의 날 체험 행사이지만 내년에는 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어떤 행사들이 더 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윤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