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조윤빈기자]
최근 국내 최정상 아이돌에 손꼽히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가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원래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밤 일본의 유명 방송사인 아사히 TV의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과거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입은 티셔츠의 문양이 논란이 되면서 일본인들의 비난과 반발이 빗발치자, 아사히 TV 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번복했고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인해 방탄소년단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왜 멤버 지민의 티셔츠 문양이 논란이 되었을까?
여러 언론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는 과거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 사진과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이 프린팅되어있으며, '한국, 해방, 우리 역사, 애국심'이라는 문구가 반복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사히 TV 측은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를 갑작스럽게 취소하였고, 이 사건을 다룬 여러 언론사에서는 "이번 일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과 일본 사이의 역사 문제로 벌어진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더불어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로 인해 2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사망하여 이 문제에 대해 예민하다"라는 의견도 잇따라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티셔츠 문양으로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 입장을 밝힌 아사히 V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였으며, 방탄소년단은 돌아오는 13일과 14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조윤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