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등학교 정치시사 동아리 ‘세국信당(세국신당)’을 만나다

by 9기구능회기자 posted Oct 30, 2018 Views 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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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고등학교에는 1학년 학생 12명으로 이루어진 정치 시사 동아리 '세국信당(세국신당)’이 활동 중이다. 2018학년도 2학기가 시작할 때 만들어진 이 동아리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정치, 시사적 이슈에 관하여 토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 번의 토론을 진행하였다


세국신당 로고 6.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구능회기자]


 그들의 첫 번째 토론의 주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었다. 현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꼽히는 소득주도성장에 관해서는 많은 학생들이 부정적인 입장에 있었다. 한 학생은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여론조사를 갖고 온 뒤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하는 정책은 제대로 된 정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른 학생은 5년 단임제라는 한국 정치 제도의 특성상 단기적인 정책에 치중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말했다. 또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의 말을 인용하며 18년 동안 시행착오를 반복한 박정희 정권 정도가 아니면 좋은 경제정책을 내기 어렵다고 말하였다. 토론이 끝난 후, 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는 이승한 학생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동아리의 설립 목적은?

A. 지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현재 정치적인 이슈나 정책에 관련하여 여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토론을 통하여 정치적인 이슈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정책의 방향을 찾아보기 위해 본 동아리를 설립하였다.

  

Q. 동아리 로고의 의미는?

A. 원 두 개가 만나는 모습을 통해 서로 다른 정치 세력 간의 화합을 강조하였고 이를 통해 형성되는 무한 기호를 통해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전, 현직 정치인을 초대하여 강연이나 학생들과의 멘토링을 실시하고 싶다. 또한 국회의사당에 견학도 추진하여 보고자 한다.


 세국신당은 경제 정책 외에도 교육 정책에 관하여도 토론하였으며, 이후에 난민 문제에 관련하여서도 토론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한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9기 구능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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