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름다운 멜로디로 잠기다

by 9기이귀환기자 posted Oct 26, 2018 Views 8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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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귀환기자]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국제합창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제 14번째를 맞이한 부산국제합창제는 10월 17일 수요일부터 20일 토요일까지 12개의 나라의 50개 팀에서 모두 2천여 명이 참가하였다. 부산국제합창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개막공연에 참가하였다. 심사위원으로서 외국에서는 미국, 스페인, 몽골에서 각각 한 명이 왔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연세대학교 피아노작곡과 교수와 광주 시립합창단장이 왔다.


첫째 날인 10월 17일에는 오후 8시부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스틸레 안티코' 외국합창단이 개막공연을 펼쳤다. 1부에서는 This sweet and merry month of May(이 즐겁고 사랑스러운 5월에), An Accession Day gift(취임식 선물) 등 12곡을, 2부에서는 Christe Jesu pastor bone(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Korean Nodeul Kangbyeon(노들강변) 등 14곡을 불렀다.


둘째 날인 10월 18일에는 오후 8시부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코로 일루스트라도' 외국합창단이 갈라콘서트를 펼쳤다. 1부에서는 Kaksikpuhendus(두 개의 헌정), Pokemon Theme(포켓몬 테마) 등 10곡을, 2부에서는 Sinner Man(죄인), Gangnam Style(강남스타일) 등 9곡을 불렀다.


셋째 날인 10월 19일에는 오후 8시부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청소년들이 두 번째 갈라콘서트를 펼쳤다. Evangel Songsters(에반젤 송스터즈)가 부른 The Greatest Showman Medley를 시작으로 춘천소년시립합창단이 부른 Ubi Caritas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 날인 10월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백섬에서 외국 참가팀 전원이 합창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대상경연 및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합창제의 대상은 홍콩 '세인트 폴 대학 트레블 콰이어'팀이 수상했다. 국내 팀 중에서는 '그라시아스 소년&소녀 합창단', '리바이츠 가스펠콰이어', 김학중 목사가 단장으로 이끄는 '쉐퍼드콰이어'팀이 수상했다. 더불어 '사하구소년소녀합창단'팀이 장려상을, '해운대구립 소년소녀 합창단'팀이 베스트 매너상을, '코리아 유스 콰이어'팀이 조직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음악에 문외한인 A 씨는 "올해 처음으로 친구 따라서 부산국제합창제를 방문했어요. 지불한 금액보다 더 값진 공연을 봤어요. 지금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합창이었지만 나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펼친 합창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지금까지 오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고, 내년부터라도 매년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음악에 빠지게 만들 수 있는 부산국제합창제. 벌써 내년 합창제가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이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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