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고등학교 연극부 'KHAN', "우리의 무대는 이곳입니다"

by 8기정수빈기자 posted Oct 01, 2018 Views 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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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고등학교 연극부 'KHAN'을 소개한다.


 2015년에 개설된 이 동아리는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7월 27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 예선 대회, 본선 대회에 출전해 '왜 이토록 아프게 태어났나'라는 작품으로 각각 대상,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매년 가평고등학교 가이사 축제와 동아리 발표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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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가평고등학교 연극부 'KHAN',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연극부 부장직을 맡고 있는 2학년 현태섭군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으나 여러 활동과 대회를 통해 적성을 찾았으며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란 것은 끝이 없으며 상대와의 호흡과 소통에 마찰이 생기면 어렵지만 그 어려움을 풀어나가며 성장하는 느낌이다. 후에 연극영화과에 진학, 배우가 돼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고 가평으로 돌아와 연기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부장으로서 부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데에 책임감을 느끼며 이것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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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가평고등학교 연극부 'KHAN',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연극부 2학년 박 모 양은 "원래 연극에 관심이 많고 진로가 연기 분야이며 연기를 하면서 나의 삶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맡은 역할 하나하나에 감정을 갖고, 모두 소중해 가장 인상 깊었던 역할을 하나만 고를 수 없다. 연기라는 것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느냐가 중요하므로 그 자체가 복잡하고 힘들지만 그 보다 끝난 후의 보람, 교훈, 팀원들과의 정이 더 커 참을 수 있으며 후에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해 연극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모 양은 2018년 7월 27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에서 우수연기자 상을 수상했다.


 연극부 'KHAN'의 담당 선생님은 "수업에 흥미가 없는 학생도 연습 때는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했으며 담당 직을 맡은 지는 얼마 안 되나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필요한 교구나 간식 등을 지원하고, 대회 공지를 바로 알려 연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학생, 교사 포함 1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50.9%의 학생이 'KHAN'을 알지만 49.1%의 학생들은 모른다. 또한 77.8%의 학생이 공연을 본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이에 개선방안으로 홍보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연극부 부장 현태섭 군은 "교내 활동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인문계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무대 시설이 부족하다. 다음에 부원들이 조금 더 모이면 개인적으로 소극장에서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홍보를 해 KHAN에 대해 사람들이 더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설문조사결과.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수빈기자]


 한편, 가평고등학교 연극부 'KHAN'은 11월 7일 제3회 가평 THE 푸른 학생 연극제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정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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