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문사회답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학생들의 힘으로 계획되고 추진되었다.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계획서를 제출하고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인천부터 용산, 종로, 파주, 군산, 광주, 서대문까지 총 7팀이 선정되었으며, 총 232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그중 인천의 일정은 달동네 박물관 - 한국 근대 문학관 - 인천 개항장 근대 건축 전시관 - 인천 개항 박물관 -한중 문화관 - 차이나타운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근대 문학관에는 한국 최초의 신소설인 '혈의 누'부터 시작해서 한국 근대 문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시 출간되었던 책을 똑같이 만들어서 직접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 외에도 포토존과 영상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인천 개항장 근대 건축 전시관에서는 그 당시의 건물들의 모형이 전시되어있는데, 현존하는 근대 건축물과 소실 된 건축물들 모두 볼 수 있다. 그리고 1920년대 제물포의 전경도 모형을 통하여 그 당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1920년대 제물포 전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지후기자]
차이나타운에서는 인천 개항 이후 인천에 거주했던 중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음식인 짜장면도 인천이 개항된 뒤 건너온 중국인들로부터 전해졌다. 그리고 차이나타운 주변에 있는 인천 아트플랫폼은 1899년 개항과 동시에 인천항을 드나드는 물류가 증가하면서 생긴 물류창고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시간이 된다면 아트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매월 다른 주제로 만국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만약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첫째 주 토요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이나타운 입구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박지후기자]
선선한 가을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근대화의 역사를 알아보러 인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박지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