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북중학교를 이끄는 학생회!

by 8기오정연기자 posted Sep 04, 2018 Views 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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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에 위치해 있는 창북중학교는 남녀 공학의 중학교이다. 1986년 12월에 설립되어 약 600명의 학생들이 매일 아침 등교한다. 전국의 중학교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등교, 아침조회, 수업, 쉬는 시간, 점심시간, 종례, 그리고 하교를 반복하는 학교지만 창북중학교에는 자랑거리가 있다고 한다. 바로 학생회이다.


   2학년 7명, 3학년 8명으로 구성된 창북중학교 학생회의 대표 활동은 '대여제'이다. 먼저 실내화 착용이 교칙인 학교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실내화를 갖고 오지 못했거나, 가져왔지만 뜯어져서 신지 못할 경우를 위해 '실내화 대여제'를 실시 중이다. 전교 회장의 공약이기도 했던 '실내화 대여제'는 230mm~280mm의 사이즈를 갖추고 있어 모든 학생들이 신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두 번째로 '우산 대여제'는 갑자기 비가 내려도 대여만 하면 비를 맞지 않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이나 비가 내릴 때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마지막으로 '공 대여제'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빌려 운동장에서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어서 공놀이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주 대여한다.


우산 대여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오정연기자]


 학생회의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1차 서류, 2차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보통 남학생들은 많이 신청해주지 않아서 성의 있는 글과 평소 행실을 고려하되 1차에서는 거의 다 통과시킨다고 한다. 2차 면접에서는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성실함과 의지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회에서는 '대여제' 이외에도 SNS를 통한 빠른 학교 소식 전달, SNS를 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각 학급에 직접 소식 전달, 창북 축제에서의 연극, 1일 매점, 구기대회 진행, 창북 콘서트, 교문 앞 캠페인 등 많은 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회 임원인 3학년 김민주 학생은 "가끔 작은 실수에도 비난받아 속상하지만 임원들과 함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무엇보다도 항상 앞장서서 이끄는 전교 회장이 있어서 즐겁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창북중학교 학생회는 이번 2학기에 새롭게 '창북 기네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북중학교 학생들은 "창북 기네스가 기대된다.", "학생회가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창북 콘서트를 또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어떤 것들을 만들어 진행하게 될지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창북중학교 학생회를 자랑스러워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오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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