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by 15기정수민기자 posted Aug 31, 2018 Views 264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수민기자]


 지난 8월 18일, 경기도 화성시의 '유사천(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몇몇 고등학생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곳에는 대략 50마리의 강아지들이 보호소의 운영자인 유사천의 대표와 함께 살고 있다. 이곳의 개들은 얼마 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완주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을 비롯하여 하남 개농장,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개들이다.


 유기견 보호소의 운영자는 현재 '유사천'이라는 이름으로 개들의 동물권을 위해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원래는 다른 보호소에서 일을 했는데, 그곳의 강아지들이 눈에 밟혀 한두 마리 데리고 오다가 점점 늘어나게 되어서 결국 자신의 보호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로 구조된 강아지들을 캐나다나 미국 등 해외로 입양 보내는 일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강아지들의 입양을 장려하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화성시의 보호소에서 그곳의 개들을 혼자 관리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끔 봉사자가 있기도 하지만 주중에는 거의 없어 강아지들의 전반적인 관리와 청소를 전부 도맡아 한다. 사료비나 병원 진료비 등도 후원을 거의 받지 않고 자신의 사비로 부담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한다. 원래 이 보호소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이웃 주민들의 개들의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결국 화성시의 조용한 시골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유사천 운영자는 보호소의 위치가 워낙 시골이라 볼 일이 있으면 시내로 한참 나와야 하는데 많은 강아지들을 두고 오랫동안 외출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불편한 점들 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의 강아지들은 빠르면 한 달, 아무리 늦어도 최소 삼 개월 이내에는 해외나 국내로 입양을 간다. 지난 한 달 동안에는 약 30마리의 강아지들이 입양을 갔다. 

   

 이날 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을 입양 보내기 전 해외로 보내는 프로필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거나 켄넬 및 집 청소, 강아지들의 목욕을 도왔다. 유사천 운영자는 봉사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개들을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회적인 풍토가 사라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다은기자 2018.09.02 14:37
    강아지가 다들 너무 예뻐요! 유기견을 도와주는 사람들의 마음씨도 너무 예쁘고요.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네요. 저도 평소 동물을 좋아해서 이런 동물 보호소에 봉사하러 자주 가요. 공감이 많이 되는 기사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53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98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2597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23232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22284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28928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9111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23434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21462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22809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24123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20217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22696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22815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6013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32955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6176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21563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22516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35698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5657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9603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6325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7235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24398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22463
수원시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도 정치를! file 2019.07.19 임유진 21262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21446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21533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20381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23911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21459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21000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8639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22512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9711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9733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8796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22119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8134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7564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3453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25901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21695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22098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3837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30716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20144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21436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5992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212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