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팀의 논란

by 7기이형경기자 posted Aug 16, 2018 Views 202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3세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표 팀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학범 대표 팀 감독은 선수들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성용의 계보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스페인, 지로나 FC)는 허벅지 부상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여 대표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으로 보였던 '특급 유망주'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CF) 또한 소속 팀의 선수 관리 때문에 차출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선발에도 논란이 일었다. 김학범호는 와일드카드 3장 중 손흥민을 제외한 2장을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FC)에 사용했다. 그러자 '왜 황의조냐', '석현준의 선발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등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학연과 지연에 의한 선발이라는 일각의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학범 감독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이고, 만약 손흥민의 합류가 늦다면 공격수가 나상호(광주 FC)밖에 없다.'라며 해명하모습까지 보여야 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일정 변경으로 9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취소되고 해외파들의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팀의 조직력을 다지고 전술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앞서 언급한 손흥민과 더불어, 대표 팀의 주축이라고 볼 수 있는 황희찬(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승우(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의 합류가 개막전 직전일 것으로 본다면 전술훈련과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2~3일이다.

 

많은 축구팬들은 이런 악재에도 본선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마음을 놓곤 한다. 그러나 중동 다크호스인 UAE와 한 조에 속해 있고,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우승 후보 일본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한다면 대표 팀은 확실히 여태껏 참가했던 아시안게임보다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한국 유망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려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와중에 진행된다. 따라서 부담감 또한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555.jpg

[이미지 제공=KFA 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언제나 모든 점이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유로 2016,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4강과 결승에서 승리를 따냈고, 성인 대표 팀은 월드컵에서 세계 챔피언 독일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대표 팀에게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김학범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돌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시아 축구 최강 자리를 다시 한번 노리는 우리 선수들의 건투를 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이형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48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92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1922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21385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8701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7422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8080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7644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22192
투타 균형 류중일의 LG, 안정적 2위 수성 가능할까 file 2018.06.27 이준수 19230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23072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8416
중국 상하이에서 MWC Shanghai 2018 개최 file 2018.07.02 전병규 21293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file 2018.07.04 최아령 18685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22102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9081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9449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23733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22308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9217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4093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1780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8279
충주 라이트월드, 당신의 눈을 매혹시킬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file 2018.07.11 정하영 21972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1 file 2018.07.11 최미정 21324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9642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8454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21544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22526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23439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23685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23026
2018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다녀오다 file 2018.07.24 이예은 19365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23167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8620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22281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8562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5545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4547
제비 가족의 탄생,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1 file 2018.07.25 정수민 18045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8903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9899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22364
7월 4일에 미국 전체가 시끄러운 이유는? 2 file 2018.07.30 함수민 1882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20255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21569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20062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23672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22710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7144
LG 트윈스의 기분좋은 후반기 시작 2018.08.03 최용준 170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