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by 6기국현지기자 posted Jul 03, 2018 Views 19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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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국현지기자]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 1박 2일로 상일여자고등학교(이하 상일여고) 2학년은 강진으로 수련회를 갔다.

이번 수련회는 그동안의 수련회와는 다르게 특별했다.

바로 푸소체험 때문인데 푸소체험이란 농촌체험으로 실제 강진에 거주하시는 분들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체험하고 하룻밤까지 보내는 것이다. 가기 전에는 가서 모내기나 여러 농촌체험만 생각했는데 농촌체험이 위주가 아닌 그곳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4명씩 조를 정해 강진 전역으로 흩어져 어르신들이 거주하시는 집에 생활하게 된다. 맨 처음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피켓을 들고 서 계시며 우리들을 맞이하신다. 학생들은 '이산가족 상봉하는 것 같다', '입양 당하는 것 같다.'라며 재미있고, 신기해했다.


내가 이번 푸소체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강진의 밤하늘이었다. 풍등 날리기를 하기 위해 저녁에 나가 풍등을 날리며 어두워진 밤하늘을 봤더니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워져 있었다. 너무 아름답고 신기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북두칠성까지 있어서 더욱더 신기했다. 북두칠성은 책이나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이렇게 본적은 처음이었다. 북두칠성뿐만 아니라 가장 밝게 빛나고 있던 별이 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금성이라고 하셨다. 시골이라 그런지 별이 다 선명했고 엄청 많이 있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밤하늘은 잊을 수 없을 정도 아름다웠다.


수련원에서 수련회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강진에서 푸소체험을 하는 수련회를 가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국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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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최영서기자 2018.08.08 22:11
    진짜 사진만 봐도 밤하늘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정말 힐링도 되고 푸소체험이 학생들에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 되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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