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6시, 김해 구산중학교에서는 간부 수련회를 실시했다. 다른 학교에서 열리는 간부 수련회들과는 다르게 학생회 아이들이 주관하여 실시하게 된 간부 수련회로 학년별 반장 혹은 부반장이 간부 수련회에 참석하였다. 간부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의 수는 총 31명으로 학생회 9명과 반장 혹은 부반장 22명이다. 간부 수련회는 학교인 구산중학교에서 실시하였고, 기간은 25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10시 30분까지다.
6시에 모인 학생들은 강당에서 교장 선생님의 훈화 듣고 선생님들의 안전 수칙들을 들은 후에 조를 짰다. 조의 구성은 주로 1학년 반장, 2학년 반장, 3학년 반장, 학생회 간부로 6명씩 조를 짰으며, 5조가 만들어졌다. 조를 짠 후에는 조원들과 함께 가정 실습실에서 저녁 먹을 준비를 했고 불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밥을 함께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모르던 친구 혹은 후배나 선배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지기도 했다. 다 같이 도와주며 뒷정리를 한 후에는 강당으로 향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아령기자]
강당에서는 친해지기 위한 활동들이 많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미니 체육대회가 있었다. 1조와 2조 그리고 3조의 3명이 한 팀이 되었고, 3조의 3명과 4조, 5조가 한 팀이 되었다. 피구를 할 때에는 체육부장이 심판을 보았고 두 가지 종류의 피구를 하였다. 기존의 피구와 짝피구를 하였는데 짝피구를 통하여 같은 남자끼리만 놀던 남학생들과 같은 여자끼리만 놀던 여학생들이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피구를 하면서 어색했던 공기들은 조금씩 없어지며 점차 많은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기 시작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아령기자]
미니 체육대회가 끝난 후 회의를 할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강당에 원 모양으로 둘러앉아 각자 짧은 자기소개를 했다. 마이크를 돌리며 자신의 이름과 몇 학년 반장 혹은 학생회 간부를 말한 후 짧게 한마디씩 자기소개를 했다. 미니 체육대회를 통해 시끄러웠던 분위기도 회의를 시작 되자 조용해졌고 자기소개가 끝나고 회의가 시작되었다. 다들 회의에 집중하며 나오는 안건들과 이야기에 경청하였다. 회의를 하면서 나온 안건들에 대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들을 내면서 모두가 회의에 참여하였고 그렇게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며 회의를 계속 이어나갔다. 회의가 끝나자 시간은 11시 30분이 되었고 그렇게 모든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가 잠을 잤다.
다음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강당으로 모였다. 강당에선 체육부장의 구령과 함께 체조를 하였고 가정 실습실에서 아침을 먹은 후 교실에 펴둔 이불과 베개 등을 정리하여 짐을 들고 강당으로 모였다. 그렇게 간부 수련회가 끝이 났다. 방송부장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휴대폰을 걷었기 때문에 더욱 학생들이 간부 수련회에 집중을 할 수 있었고 수련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아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