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高 VANK 동아리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세우다.

by 7기송준섭기자 posted Apr 26, 2018 Views 1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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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인천고등학교 VANK 동아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을 허락받음]


4월 2일, 인천고등학교 VANK 동아리원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건립하였다. 동아리원들의 용돈의 일부와 모금활동과 판매수익을 통해 세운 만큼 자부심과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졌고, 학생들이 외교적 문제에 참여하려는 뜻깊은 모습이 잘 드러났다.


인천고등학교 VANK 동아리는'Volunteer Of Network Korea(사이버외교사절단)'라는 약자로 지어졌으며, '제 198호 작은 소녀상'을 인천고등학교에 세우게 되었다. 인천고등학교 VANK 동아리원들은 작년에 전국 100개 고등학교에 100개 소녀상 건립운동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작년부터 올해 4월 2일까지 작은 소녀상 건립을 위한 위안부 관련한 논문을 읽고 토론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위안부와 관련한 캠페인 활동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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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송준섭기자]


동아리원들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까지 소녀상 건립 활동에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방법을 활용하여 총 80만 원을 모금했고, '전쟁과 여성과 인권 박물관'과 협업하여 소녀상 배지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길 원하는 마음으로 등하교 시간, 점심시간에 피켓을 들고 '일제강점기 시대 위안부 성 노예'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또한 교내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역사포럼을 여는 등 학교 학생들의 관심을 기울이는데 많은 노력과 힘을 쏟았다.


많은 공과 노력을 들인 결과, 인천고등학교 선후배들도 소녀상을 세우는 데 동참하였고 2018년 4월 2일 인천고등학교에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세우게 되었다. 작은 소녀상을 보러온 학생들에게서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할머니들의 한이 풀리기를 소망'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인천고등학교 VANK 동아리 회장인 3학년 표정원 학생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을 때까지 우리들의 외침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고등학교 VANK 동아리는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사이버 외교 사절단으로서 독도 문제, 북핵 문제 등 여러 외교활동에 직간접적으로 활동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송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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