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by 7기이지현기자 posted Apr 24, 2018 Views 398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입다가 작아진 옷들, 나에게는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옷들을 정리하면서 의류 수거함에 기부를 할까 아니면 기부단체에 기부를 할까 고민하던 중 문득 의류 수거함은 어떻게 관리하고 기부과정이 궁금했다.


의류수거함(.jpg).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이지현기자]


위 사진과 같은 초록색 의류 수거함은 흔히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장, 주택 사이에 위치해 있다.


여러분은 의류수거함에 넣은 자신의 헌 옷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는가? 이 의류 수거함은 누가 소유하고 있으며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 알아본 결과 충격적이었다.

의류 수거함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줄 알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 20163월 실태조사 결과 전국 105천 개 중 약 72%는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는 각종 복지단체의 명의를 빌리거나 보훈단체에서도 의류 수거함을 설치하는 일도 일어났었다. , 수거함에 모인 의류들은 개인 사업자의 소유물이 된 것이다. 수집된 의류 중 상태가 괜찮은 옷들은 세탁을 통해 외국에 수출하고 상태가 좋지 않은 옷들은 톤 단위로 고물상 등에 판매한다. 이에 각 지자체는 의류 수거함 정비추진계획을 실시하였지만 야간, 휴일에 재설치 하는 등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넣었던 헌 옷들은 지금까지 불우이웃에게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 할 방법으로는 실천 과정이 복잡하지만 확실하게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옷 캔, 아름다운 가게 등 많고 다양한 비영리 단체에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고 있다.

 

실제 비영리 단체 '옷 캔' 과 인터뷰를 하였다.

 

1. 어떠한 이유와 목적으로 비영리 단체인 옷 캔을 만드셨나요?

3의 세계 (아프리카, 지부티, 아이티 등등) 의류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전달하고 헌 옷을 팔아 남는 수익금으로는 현지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현재 활동 양상(기부 과정 등)과 앞으로의 활동은 무엇인가요?

활동의 양상은 개인 기부자들의 헌 옷(재활용 의류)과 기업의 재고 기부를 이용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일한 방식으로 개인 기부자와 기업 기부자를 늘려가며 옷 캔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기부 과정은 옷 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주시면 택배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박스를 수거하여 주십니다.”

 

3.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일은 무엇인가요?

일을 하면서 창고에서 의류와 함께 응원하는 편지를 볼 때 보람찹니다.”

  

기부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의류 수거함에 넣은 나의 헌 옷들은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면 이 기사를 읽고 난 후에는 보다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몰랐던 의류 수거함의 진실, 알고 기부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7기 이지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447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88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1592
수원 화성에 사용된 과학기술 file 2017.02.25 장민경 38177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38239
우리 지역사회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017.10.31 김효림 38382
경의선 발전 속에 묻혀진 철도 '교외선' 1 file 2017.08.17 최성민 38579
직접 체험한 'SKY PRIORITY' 누구를 위한 혜택일까? 2 file 2017.05.18 한태혁 38727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39188
제주 쇼핑 1번지, 제주중앙지하상가로 놀러오세요! 3 file 2015.02.24 박채령 39404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39465
독도,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는 없다 3 file 2018.11.09 박상연 39466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9876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40031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 file 2015.02.07 김현우 40202
인천어린이과학관, 바이러스 특별전 개최 1 file 2017.02.25 남지민 40222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40235
귀여운 말뚝이와 함께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file 2017.10.11 권나규 40548
[탐구] 물의 부피와 온도 사이의 관계의 수학적 증명 file 2018.03.08 이동훈 40905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힌다고? 알루미늄 캔 하나면 끝! 2 file 2017.09.20 박성윤 41159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41389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42385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초간단 과학실험 3 file 2015.03.08 홍다혜 42422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42994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43078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43087
도전! 골든벨 묵호고와 함께하다. 1 file 2014.10.25 최희선 44106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45122
사람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MBTI 1 file 2020.01.03 조은비 45820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한 명덕여고 학생자치법정 1 file 2015.08.11 심희주 46050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46116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7695
새로운 기자단 tong, 시작을 알리다 4 file 2015.07.28 김혜빈 48089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48417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48558
세계로 나가는 자랑스런 한국의 맛!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1 file 2014.10.23 최다혜 48782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49159
성격 유형에 따른 MBTI, 나는 어떤 유형일까? 7 file 2020.07.03 윤소영 49372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49397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9654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2017.07.29 정혜원 52257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53129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53200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53628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53818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54179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54421
FTA의 장점과 단점 file 2017.10.09 최현정 56661
순우리말 간판, 돌아오다. 11 2017.02.22 장나은 60697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9072
공룡 대멸종, 그 원인은 무엇일까? file 2018.06.21 최수영 784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