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기준, 어떻게 될까?

by 6기박서연기자 posted Apr 19, 2018 Views 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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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서연기자]


지난 25일 교육부는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세부사항을 안내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각 대학에 권고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대입 관련 변화는 3년 전에 공지하는 것을 따르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최저학력제가 유지될 것을 예측하고 있다.

 

현재 최저학력을 고려하는 대학은 모두 125곳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같은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등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 교육부의 성명대로 수시를 좀 더 수시답게 만드는 것의 일환이라며 찬성하는 입장과 수능시험의 비중이 떨어지므로 공정치 못하다는 반대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특히 반대 입장과 관련하여 작성된 국민청원은 현재 8만 명을 넘기고 있으며,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31일 청계천에서 최저학력 기준 폐지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시위를 했다. 이렇듯 폐지에 대한 입장 갈등이 심화되는 중이다.

 

고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최저학력 기준 폐지에 대한 의견을 질문한 결과, “내신을 챙기는 것이 오히려 더 스트레스받는다."라며 거부감을 내비치는 학생과 내신에 집중하던지 수능에 집중하던지 결정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6기 박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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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기노채은기자 2018.04.24 23:13
    2020년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수능 최저 폐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먼저, 수능의 중요성이 약화될 수 있고 고등학교 별로 수준이 다른데 내신만으로 걸러내기 힘든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내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최저를 폐지한다면 오히려 내신 경쟁의 과열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학교에서 친구를 경쟁자로 내신 싸움을 하다보니 내신도 수능 공부 만만치 않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특목고 및 자사고 학생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방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기는 하나 학생부 종합의 비율을 늘리자니 일반고 학생들이 너무 불리하고 그렇다고 교과 전형을 늘린다면 특목고 및 자사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굉장히 불리하기 때문에 현 입시제도로 학생부와 최저를 다 적용시키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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