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 展>, 조선의 멋과 혼을 담다

by 6기민솔기자 posted Mar 21, 2018 Views 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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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180626.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민솔기자]


300여 년 전 가장 한국적인 예술을 만들었다는 혜원 신윤복과 겸재 정선비록 다른 대상을 그렸으나 조선의 멋과 혼을 표현했던 그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되었다바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05월 24일까지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 >.그들의 작품은 미디어아트와 접목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반층의 풍류나 남녀 간의 연애향락적인 생활을 주로 그린 신윤복이번 전시에서는 <혜원전신첩>(국보 제135원작 전체를 공개하여 단오풍정’, ‘월하정인’, ‘주사거배’ 등 그의 대표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조선의 산천을 화폭에 담은 화가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을 통해서는 금강산의 명승지들을 살펴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림뿐만 아니라 최첨단의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된다는 것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신윤복과 정선의 주요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것을 미디어아트 기술과 접목시켰다. 신윤복의 경우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각색한 영상을 선보인다사랑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늘날의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낭만을 그려내 시공간을 초월하는 공감을 이끌어냈다또한 정선의 작품 단발령망금강’ 과 금강내산에 현대적인 요소를 개입시켜 안개 속에서 도시가 어슴푸레 떠오르게 만든 미디어아트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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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민솔기자]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 >은 새로운 작품해석과 미디어와의 접목을 통해 다방면으로 작품에 접근하기 때문에 연령대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보다 더 심도 있는 작품 감상을 원한다면 전시해설 (일 : 11:00 / 15:00 , 토 : 11:00 / 15:00 / 19:00) 시간에 맞춰 관람할 수도 있다.


조선의 바람에 취해 멋과 낭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 >을 관람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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