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연으로 돌아오다!

by 6기공현지기자 posted Mar 06, 2018 Views 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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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공현지기자]


2014년,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올해의 뮤지컬 상 등 상들을 휩쓸며 그 진가를 인정받는다. 동시에 '괴물' 같은 작품이라 평가받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큰 성공을 거두었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2016년의 재연을 거쳐, 올해 여름, 삼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다. 생명을 창조해 신이 되고자 했던 과학자인 프랑켄슈타인과 그가 만들어낸 괴물 사이의 분노와 증오, 그리고 복수를 담은 이야기다. 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관객들은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프랑켄슈타인의 화려한 동시에 비참한 넘버들도 공연 흥행 원인 중 한 가지다. 거기에 더해 앙상블들의 화려한 안무와 무대 미술까지 합쳐져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올해 삼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공연 전문 웹진인 플레이디비에서 실시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재연 뮤지컬 순위'에서 닥터 지바고와 엘리자벳 등 쟁쟁한 상대를 물리치고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재연, 삼연을 하는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대게 지난번의 공연과 어떤 다른 방식을 취했는지에 대한 것이다. 재연의 경우 초연과 비교했을 때, 넘버의 순서가 바뀌고 주연배우가 객석에서 등장하는 등 적지 않은 변화를 취했었다. 그러나 이런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비판을 받았기에, 올해는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지는 추세다. 초연 때의 그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한국 창작진들이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브로드웨이 작품들에 비해 열세를 보이던 한국 창작 프로덕션의 강세를 보여준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계의 미래를 열어준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만큼의 사랑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이미 많은 것들을 이뤄낸 뜻깊은 작품인 셈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공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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