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온몸으로 시를 노래하다! 부산동여자고등학교 '목련 시 낭송회'

by 6기방원희기자 posted Mar 02, 2018 Views 168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f798a3251f863d528ea9553e5c81bb9.jpg

▲부산동여자고등학교 '목련 시 낭송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방원희기자]


부산동여자고등학교는 매년 '인문 예술 주간'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목련 시낭송회는 인문 예술 주간에 포함되어 있는 행사 중 하나로, 학생들이 바쁜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도 문학의 꽃을 피울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시 낭송회'는 어느 곳에서나 있을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부산동여자고등학교의 시 낭송회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시를 단순히 낭송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연극과 춤, 노래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목련 시 낭송회'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함께 문학의 미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있다. 


지난 '2017 목련 시 낭송회'에서는 총 23팀이 참가하였고 12팀이 최종 본선에 오르게 되었다. 발표된 대부분의 시들은 '사랑', '광복', '부모님의 사랑', '자유', ' 산업화'라는 주제를 담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 주제들 말고도 다양한 분야의 시를 자신만의 색으로 무대를 알차게 꾸몄다. 


신경림 시인의 '농무'를 발표한 'MSG'팀은 사물놀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였는데, '농무'라는 시가 산업화로 인한 농부들의 한이 담긴 춤을 담고 있기에 MSG팀은 장구, 북, 꽹과리, 징, 소고 등 여러 가지 악기를 연주하며 그에 걸맞은 춤을 추었다. '난들난들'팀은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활용해 영화 '너의 이름은'과 엮어 소외된 친구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별 헤는 밤'팀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라는 시를 노래로 만들어 직접 작사를 하여 발표하기도 했다. 


시 낭송대회의 참가자 중 MSG팀의 2학년 이지연 양은 "이 대회로 하여금 문학에 대해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친구들과 무대를 연출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문학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국 교사는 " '목련 시 낭송회'는 우리 학교의 전통적이자 자랑스러운 행사 중 하나이다.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스로 시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방원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497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9933
유니스트 대학 개발자 동아리 ‘헥사’를 소개합니다 2024.06.24 김태영 4519
유봉여자고등학교의 '두근두근 2017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 file 2017.02.19 이나경 18492
유성 독서 공감 pt대회? 3 file 2016.09.04 이유수 19008
유성여자고등학교 신입생 환영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3 file 2016.05.17 이유수 22274
유쾌! 재미! 활기찼던, '2016 한민고등학교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5 이시은 24312
유쾌한 교수님과 함께한 수도여고의 독서토론캠프 1 file 2017.05.21 이수빈 14756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20962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에서 영어 배우고 가실래요? file 2018.09.17 채유진 16249
음대 준비 무대가 학교 음악회로...용인글로벌기독학교 작은 음악회 file 2023.10.25 김주영 8288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리부터 시작! 2 file 2017.11.03 정선아 21814
음악이 맺어준 만남, SSIS / ISHMC / AAVN / UNIS의 합동 공연 file 2019.01.28 윤세민 17173
음암중학교, 제24회 청소년 민속 예술제에서 금상을 타다! 1 file 2017.11.13 강나영 16398
이과? 문과? 아니, 외과! 1 file 2017.05.09 김다은 15323
이금이 저자와의 만남 (한성여고 독서캠프) file 2017.06.28 김유나 15584
이매고등학교 I-SID 동아리, 성남시청에서의 귀중한 만남 file 2017.06.24 유림 18632
이매고등학교 역사랑의 위안부 할머니들 기억하기 팔찌 캠페인 1 file 2017.10.31 배한민 17446
이스라엘 “우리가 살아온 우리의 영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것은 일방적인 식민지화” 고조되는 갈등 1 2017.12.18 이서진 17131
이스라엘 공부법을 사용한 창원 중앙고등학교 동아리 '하부르타' 2 file 2017.11.13 권나연 19215
이제 우리도 생명을 구하자! 국제 응급처치 자격증 교육 1 file 2016.07.24 최윤철 17470
이젠 우리도 말할 수 있다, 국제통상무역! file 2019.04.29 최민경 20338
이현 중학교 S. T. A. R 시사 토론 동아리! 2 file 2017.10.19 최서진 16950
이현중학교 3학년 학생들 졸업하다 20 file 2016.02.17 홍지예 25282
이현중학교 모의 자치 법정 동아리 2 file 2017.06.15 최서진 17292
이화여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성금 전달 file 2023.03.13 디지털이슈팀 9540
이화여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샛별과 함께하는 독도 교육 3 file 2017.08.16 유진주 15926
이화여자고등학교 주먹도끼 동아리,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여하다 file 2018.08.28 김수진 14871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 file 2017.03.05 4기최윤경기자 18132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회 '이정연'을 소개합니다 file 2024.04.28 이서연 6700
이화여자대학교, 하버드의 국내 유일 HCAP 파트너 file 2020.11.25 김세현 13894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학생교류의 장” 마련 1 file 2021.05.26 임유림 13481
이화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2021.01.27 김세현 13059
이화여자대학교의 축제 ‘이웃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6.15 윤신비 9390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file 2017.05.24 이가영 13316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1 file 2017.05.25 이가영 14933
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file 2017.05.19 정혜원 14775
인권봉사동아리 Human Acts, 난민 인권 사진전 개최 1 file 2017.03.25 원효정 16219
인덕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위안부거울 판매 4 file 2018.08.24 박수현 1647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7개월간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에도 굴하지 않는 한글 사랑 file 2020.12.03 김민경 12418
인명에게 반하다 2 file 2014.10.30 심현아 28237
인명여자고등학교, 제 28회 입학식 6 file 2016.03.12 박은진 20655
인문학 강연 '상생의 숲' 4 2016.06.25 천예영 16889
인문학과 친구 되기, 성서중학교 교내 인문학 PT 대회 개최 file 2020.09.24 권나영 13009
인성 구암인 양성을 위한 인문학 워크북 작성하기 프로젝트 2 file 2017.09.12 장다연 14792
인왕중학교 3학년 196人 중학 생활 마침표 찍다. 5 file 2017.02.13 박민서 17305
인일여고의 '꽃', 스턴트 치어리딩 팀 헤일로를 만나다. 2 file 2017.03.18 한지민 27484
인천 고잔고등학교 진로캠프 2 file 2016.04.16 이아로 20787
인천 문일여자고등학교 근처 공사, 언제쯤 완벽히 될까 file 2018.09.27 윤서연 17220
인천 신현 고등학교 미래를 체험하다 file 2017.05.25 이정인 139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