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인스타그램 @kam_ee__o3o,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맡음]
<#Selfie_나를 찍는 사람들>은 현대미술로부터 시대 현상을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스마트 시대에 나타나는 셀피 현상에 주목한 본 전시를 통해 21세기 현대인의 정체성이 과거와는 어떻게 다르게 반영되는지, 인터렉티브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였다.
본 전시회는 1관부터 4관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있다. 제 1관은 '예술가의 자화상에 담긴 현대인의 초상'으로 고상우의 작품 <내성적인 사람>이 전시되어 있으며, 재일교포 출신으로 자아 정체성을 탐구해 온 김인숙 작가와 독일의 사회과학자 벤야민 라베가 한국과 일본의 현상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프로젝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희재기자]
제3관에는 김가람 작가의 <#SELTAR>가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은 작품이 감상의 대상이 아닌 인증샷의 배경이 된 현상을 반영하여, 더욱 적극적인 배경으로써의 작품을 제작하여 현시대 예술의 역할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밖에도 업셋프레스의 <워바타(war + avatar)스티커 프로젝트>, 신남전기의 <Mind Wave>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기존의 다른 전시와는 다르게 작가와 관객 사이의 장애물을 걷어내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줄 듯하다.
<#Selfie_나를 찍는 사람들> 전시회는 오는 3월 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5시) 전시를 하며 기존의 전시회와는 달리 색다른 전시회를 원한다면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희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