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by 5기한채은기자 posted Feb 02, 2018 Views 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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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한채은기자]

   

  아이돌을 제품의 모델로 사용하여 소비를 이끌어내는 '아이돌 마케팅'으로 인해 불필요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부터 교복, 배달음식까지 아이돌이 모델이 되어 활동하는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서의 구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굿즈를 얻기도 하고 팬 사인회를 응모하기도 한다이로 인해 교복이 필요하지 않아도 교복을 구매하거나 필요한 양 이상의 화장품을 구매하는 등 불필요한 소비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아이돌 마케팅'으로 인한 과소비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 교복을 구매하러 온 한 중학생은 '이미 다른 업체에 주문을 해놓은 상태지만 아이돌 포스터를 받기 위해 용돈으로 체육복을 한 벌 더 구매하러 왔다'라고 말을 전했다이처럼 부모님께 일정한 용돈을 받아 자신의 소비생활을 꾸려나가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인 만큼 자신에게 적당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중요하지만 '아이돌 마케팅'으로 인해 불필요하고 과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을뿐더러 이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아이돌 마케팅'을 포기할 수 없다. 아이돌을 모델로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수익이 상승하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며 아이돌의 화제성과 탄탄한 팬층이 수익을 높여주고 제품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기업들은 계속하여 아이돌을 찾고 있고 '아이돌 마케팅' 또한 점점 늘어나며 그 방법이 더욱 다양하고 전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이돌 마케팅'으로 인해 불필요한 소비가 생겨나고 있지만 팬들의 아이돌을 향한 관심과 애정은 절대 비난할 수 없다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모델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불필요한 소비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다. 하지만 필요한 제품을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하고 과한 소비는 줄여가면서 자신의 소비생활과 팬심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속해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한채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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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우소영기자 2018.02.03 22:23
    저도 아이돌을 좋아하고 있고 주변에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아이돌 마케팅에 자연스레 많은 관심이 가게 되던데 이 기사를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좋아하는 아이돌이 광고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심하게 구매한 물건도 있었는데, 과소비와 충동소비를 향한 지름길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겠어요.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아이돌 마케팅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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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최금비기자 2018.02.16 00:13
    아이돌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기업이 아이돌 마케팅으로 많은 효과를 기대하겠지만 그런 마케팅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스터를 받기 위해서 필요하지 않은 물품도 구매하곤 했는데 반성을 하게 됬습니다! 기사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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