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 壁 문학회, 제27회 정기시전 개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Jan 16, 2018 Views 17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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壁 문학회 41기 박호준 창작시 '시작점, 그리고 결승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충북고등학교 문학회112()부터 14()까지 청주문화관 2층 제3전시실에서 제27회 정기시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정기시전에는 시인 및 선배들의 찬조시 12편과 재학생의 창작시 50편 등 총 62편의 작품과 동인 저서, 역대문집, 문학회 1년 계획 등이 함께 전시되었다.

 

문학회는 1기 임창재 선배의 발의로 1978년에 창립되었다. 당시의 고등학교 내의 편제에 따라 학도호국단 문예부의 명칭을 쓰기도 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위기가 오기도 하였지만, 충북고등학교 이방주 선생님 및 졸업 동문의 노력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현재는 충북고등학교 국어 담당 교사인 설은희 선생님이 문학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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壁 문학회 2기부터 42기까지의 역대문집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문학회의 19기 최원준 동문은 후배들이 문학이라는 꿈을 갖고 제27회 정기시전을 개최한 것에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문학회 41기 심규민 회장은 각 학교에 문학동아리를 찾기도 힘들어진 요즘인데 이렇게 정기시전을 통해서 문학회를 알릴 수도 있고, 학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어서 더 의미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학회는 활동하기 전 항상 '여러분들은 진실의 가격을 포장했다. 여러분들을 에워싸고 여러분들의 두 발바닥을 든든하게 해주었던 벽은 철수를 맘먹는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병에 걸려도 하도 더럽게 걸려서 벽의 의도를 전혀 고려할 수 없다. ······'라는 머릿돌을 읽고 시작한다. 이러한 활동에 감명을 받은 청주 중앙여자고등학교 김수진 학생은 역사와 전통이 담긴 시전으로 문학회의 활동들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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壁 문학회 41기, 42기가 제27회 정기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문학회 동문은 문학뿐 아니라 의료계, 이공계, 교육계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 및 정기시전을 통해서 선후배 간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문학회는 고교 문예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인적네트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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