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원준기자]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11월 16일~18일, 3일간에 걸쳐 판교제로시티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렸다. KINTEX,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서울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제포럼, 산업전시회, 자율주행과 EV쇼런 (Show-Run)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국제포럼에서는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 분야 전문가의 교류 및 자율주행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강연이 있었으며, 야외 행사장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E파워트레인 포뮬러 경주대회와 국내 최초 EV 차량으로 진행되는 모터스포츠 행사, 자율주행차 시승회,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간의 다양한 교통상황 완수 미션 대결, 친환경 이동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 및 시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국제세미나실에서는 초, 중, 고등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 레고 자율주행차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원준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원준기자]
또한, 산업전시회를 통해 자율주행차, 영상센서 모듈, 카메라, 반도체, 라이다, GPS, 센서, V2X, 인공지능기술, ADAS/ADS 시스템 및 관련 기술에 대해 둘러볼 수 있었다. 기업지원허브 건물 앞에는 앞으로 판교제로시티와 판교역 사이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제로 셔틀 버스가 전시되어 있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았던 자율주행차 시승은 인기가 많았으며, 초보 운전자 2명, 고령 운전자 2명, 프로 카레이서 2명 등 사전신청을 통해 총 10명이 참여해서 15개의 교통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자율주행차와의 교통 미션 대결은 무척 흥미로운 행사였다.
2002년 개봉작이었던 영화‘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투명 디스플레이, 망막 인식,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영화 속 기술이라 생각했지만, 어느덧 투명 OLED 디스플레이, 홍채 인식 스마트폰 등이 실현되었다. 자율주행차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완벽한 상용화 단계에 다다른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거나 차선을 변경하는 자율주행차는 이제는 낯선 개념이 아니다. 앞으로의 자율주행 시대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이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