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by 5기오지원기자 posted Dec 01, 2017 Views 3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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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과연 건강할까?

  현재 다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생 유산균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요구르트들은 당분 함유량이 높으며 유산균 함유량도 많지 않아 보인다. 다음은 광휘고등학교 오지원, 김인실 학생이 탐구한 결과이다.

그림1.png그림2.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지원기자]

위 사진은 유산균 수 비교를 위해 직접 동치미, 식초, 와인(발효식품)으로 요구르트를 만든 모습이다.


그림3.png그림4.png그림5.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지원기자]

직접 만든 요구르트와 시중에서 판매되는 요구르트를 MRS Agar이라는 유산균 배양 배지에 도포한 후 혐기상태(무산소 상태)를 만들어 배양한 모습이다.


그림20.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지원기자]

실험 결과이다. 예상과 같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요구르트의 유산균 수가 직접 만든 것들보다 현저히 적다. (사진과 다른 회사의 요구르트로 실험하여도 결과는 같았다.)


 각종 가공 식품에 의존하며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 그리고 그 유력한 용의자 비만. 유산균 함유량을 내세우며 "장 건강을 위한 당신의 선택"이라는 문구의 요구르트 광고들. 과연 그들이 당신의 건강을 책임지는가  집에서 내 손으로 만들어 먹는 요구르트는 유산균과 당분의 함유량에서 그것들보다 우세하다. 나의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그들에게 손수 만든 요구르트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쇠 숟가락이 유산균을 파괴한다?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 또한 광휘고등학교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림6.pn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지원기자]

 같은 종류의 배지 3개를 배양시킨 후 각각 쇠, 플라스틱, 나무 소재의 물질을 반응시킨다.

그림7.png그림8.png 플라스틱


그림9.png그림10.png 나무


그림11.png그림12.png 쇠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지원기자]

실험 결과 쇠가 녹슬었을 뿐 유산균에는 아무 결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 과정에서 유산균을 쇠 숟가락으로 섭취할 때는 배양 전의 유산균이므로 요구르트와 숟가락을 배양 전에 반응시켜야 한다는 오차를 발견하여 두 번째 실험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실험은 쇠 숟가락과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요구르트를 각각 300회 저은 후 유산균을 배양해보는 것이었다. 실험 과정에서의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숟가락으로 떠먹은 후의 요구르트들 또한 배양해보았다.

그림15.png그림18.png

그림16.png그림17.png


그림14.png 왼쪽 사진은 비교를 위해 새 요구르트를 배양한 것이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지원기자]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쇠 숟가락은 요구르트의 유산균 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험을 진행한 학생들은 "우리의 실험이 사람들로 하여금 무심코 사먹게 되는 요구르트들을 경계하, 직접 만들지  하더라도 시중의 다양한 요구르트들의 유산균과 당분 함유량에 관심을 갖게 하였으면 좋겠다. 또한 이 실험을 통해 숟가락의 재질이 요구르트의 유산균을 파괴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할  있었다."라며 그 소감을 전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 5기 오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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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정용환기자 2018.01.30 00:52
    저도 가끔 요구르트를 먹을 때 쇠숟갈을 자제하고 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했었는데, 아무 영향이 없다니 처음 안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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