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H 봉사 정규 동아리 온새미로, 푸르덴셜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받다

by 4기박주연기자2 posted Nov 27, 2017 Views 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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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첫 KISH 봉사 정규 동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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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KISH 봉사동아리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


작년 고등학교 1학년 11명으로 시작한 작은 자율동아리가 어느새 7학년중학교 1학년 )부터 11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아우르는 거대 정규 동아리로 성장했다지역사회에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해오던 중 그 노력과 업적이 인정되어 19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11학년 고은지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1.      온새미로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희 학교에서는 교내 봉사활동을 신청할 때면 봉사자를 선착순이나 뽑기 등으로 선발합니다불행히도 저는 매번 떨어지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저는 봉사동아리를 조직하게 되었는데요저처럼 봉사활동을 정말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친구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봉사동아리를 통하여 학교에서 제공하는 틀에 박힌 봉사봉사시간을 위한 봉사가 아닌 베트남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의미 있는 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이렇게 해서 저는 총 11명으로 자율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이후 저희의 노력이 많이 알려지게 되면서 현재 28명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 정규 동아리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     온새미로의 주된 활동


첫 번째는 삼성 희망학교입니다저희는 동아리가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삼성 희망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 동안 재능기부활동 수업을 진행하는데요미술체육과학음악한국어 등 다양한 과목들을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삼성 희망학교의 주변 지역 및 하천을 청소하는 활동도 하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벌라 고아원입니다벌라 고아원에서도 삼성 희망학교와 같이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는데요하지만 기관 특성상 삼성 희망학교보다는 연령대가 높은 편임을 고려하여 수업 내용 또한 더 심화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교내활동입니다학교 주변 지역 청소는 물론이고 학교의 봉사의식 함양을 위해 손수 책갈피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으며 기부금 활동도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3.     봉사활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


저희가 작년에 처음 봉사를 왔을 때는 낯선 사람을 대하는 아이들의 표정과 소극적인 태도자신 없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었습니다하지만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도 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다 보니 현재는 아이들이 먼저 저희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수업태도도 적극적으로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아이들의 이렇게 발전한 모습에 정말 감동도 받았고 지금껏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었습니다.



4.    온새미로가 생각하는 봉사활동의 매력이나 봉사활동의 중요성


봉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들을 보며 정말 많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곤 하는데요이러한 보람이나 뿌듯함은 봉사활동의 힘든 점까지도 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웃음꽃이 만개한 얼굴들을 바라볼 때가 교육봉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흔히들 봉사는 베풀고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사실 봉사활동으로 인해 얻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정부에서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여 주는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하며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5.     앞으로의 계획


저희는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동아리 봉사활동 범위를 확대하려는 계획 중에 있는데요이 계획은 현재 삼성 희망학교와 벌라 고아원이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와의 MOU 체결을 하는 등의 활동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내 차원에서는 기부금 활동이나 축제 부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봉사에 대해 생각해보며,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온새미로 동아리는 ‘언제나 그대로 변함없이’라는 동아리 명의 의미처럼 진심을 담은 봉사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잃지 않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또한 온새미로 정규 동아리의 튼튼한 구조와 체계를 구축하여 지금 동아리 부원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 아름다운 전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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