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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거리 위 작은 상담소, 아라메 카페를 아시나요?

by 5기김은민기자 posted Nov 08, 2017 Views 2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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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위 작은 상담소, 아라메 카페


2017 10 20일 금요일, 오후 7시 충남 서산시 호수공원에서 작은 불빛이 켜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공원 한 쪽 거리 위에 작은 카페가 생겨났다. 운영자분들은 지나가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아라메 카페'를 소개하고, 하나둘 거리 위 학생들이 '아라메 카페'에 앉아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질문에 직접 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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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은민기자]


'아라메 카페'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에 열리는 카페로 '찾아가는 거리 상담소'라는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서산교육청과 YMCA가 협업하여 운영되며, 작년과 재작년 또한 열렸다고 한다. 아라메 카페의 테이블 앞에 앉으면 DISC 검사지를 받게 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또 신중하게 검사에 응할 수 있다. DISC 검사는 주도형(D), 사교성(I), 안정형(S), 신중형(C)으로 결과가 나타나며, 각 유형마다 잘 맞는 직업도 알 수 있고, 장단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재충전하는 방법, 안정감을 얻는 상황 등을 알 수 있어, 진로뿐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여 평소의 생활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검사지에 있는 질문은 총 80문항으로, 질문의 내용은 '나는 붙임성이 있다', '나는 목표가 주어지면 반드시 달성한다' 등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내용이다.


'거리 상담소', 매달 2시간 동안만 열렸다 사라지면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낮은 질의 상담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팔봉중학교, 중앙고' 선생님 2분과 YMCA 아동·청소년 위원이자 대학교 교수이신 분이 2분이 재능기부로써 참여하셔서 DISC 검사 결과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 그런 만큼 상담의 질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DISC 검사를 이용한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만큼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오랜 기간 동안 털어놓는 상담은 아니지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어 진로 선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접 자신의 성향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고민들을 해보게 되고, 선생님께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궁금해 왔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아라메 카페에서는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코코아를, 학부모에게는 커피와 녹차를 무료로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따로 마련된 천막과 같은 공간에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거리의 작은 진로 상담소 아라메 카페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작은 기회가 밝은 빛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은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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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김나연기자 2017.11.09 16:27
    청소년들이 진로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검사도 할수 있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니 좋은 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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