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성규 기자] 

 지난 10월 20일 목요일, 개성고등학교 앞으로 세계시민(통칭 앞.세) 학생들이 KOICA 미래세대 ODA리더교육에 참가했다.

 KOICA 미래세대 ODA리더교육은 미래세대의 세계시민을 생각하는 능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KOICA 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3번에 걸쳐 진행되며 앞.세 학생들은 이번 활동이 마지막인 3차시 활동이었다.

 이날 교육은 1,2차시 교육과는 다르게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그 실습은 바로 아프리카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만들기, 일명 ‘꽃들에게 희망을’ 이었다.

 이 교육의 취지는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자는 것이었다. 이 교육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많은 소녀들이 생리를 걱정할 필요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이전의 교육 활동들이 이론적이었다면, 이번 교육 활동은 실습 위주여서 세계시민으로서 남을 돕는다는 것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앞.세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최 모 군은 "비록 생리대를 만드는 것은 어려웠지만, 아프리카에서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소녀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찬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같은 동아리의 이 모 양도 "처음 이 활동에 대해 들었을 때는 생리대를 만든다는 것만 듣고 왜 이 활동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활동 취지에 대해 듣고 나니 납득할 수 있었다. 내가 한 소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