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by 5기박현정기자 posted Nov 02, 2017 Views 192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러분들은 의사라고 하면 어떠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의사하면 하얀 가운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그리고 당찬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던 의사들의 위엄과 품위보다는 현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20명의 의사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이야기 들이 인상 깊었는데요, 일단 각자가 다른 지위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니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었지만 저는 정형외과 의사가 말한 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의사로 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낮지 않은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진료실에 갇혀 세상과 단절되어 산다는 것, 인술을 펼치기보다는 돈 벌기에 급급하다는 것 등의 인식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의사가 환자에게 차가운 이미지로 다가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의사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들었을 뿐인데 사회적으로 여성의 낮은 지위,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무시와 능욕, 대학까지 남아있는 수동적인 학습태도 등 많은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의사라는 직업이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생활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 멋진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 박탈감, 눈물, 쓰라림을 맛보고 온 자리이기에 더욱 빛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이 사람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과연 사람의 생명을 살릴 자격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의사들이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기보다는 보다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의사.png


[이미지 제공=부키 출판사]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박현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11.20 20:51
    매체에서 보여주는 의사들의 모습은 살짝 왜곡된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고귀한 직업임은 변치않는 사실인것같아요. 기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한번 읽어볼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35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79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0710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8605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23165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20364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 개최 1 file 2017.12.26 안지수 20590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23471
영화 '베테랑'과 '부당거래'는 다르듯 같다. file 2017.12.26 손종욱 25791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25465
Blooming their hooes with you, 희움을 아시나요? 1 file 2017.12.25 서수민 24826
서울신천초 모의창업팀, 고사리손으로 판매한 수익금 기부 file 2017.12.25 김서윤 20599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9495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22462
많은 혜택을 누리시오! file 2017.12.22 김주은 18074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21469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9일 청주 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봉송 file 2017.12.20 디지털이슈팀 19078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22499
V-POP과 K-POP 2 file 2017.12.15 이도경 22019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9787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 실시 file 2017.12.13 디지털이슈팀 21461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22945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21003
동해안의 꽃, '강릉' 바다 보고 가드래요! 1 2017.12.04 박정민 24897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20963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 1 file 2017.12.04 석채아 21957
꽃처럼 활짝 핀 사랑, 꽃동네 당연지사 프로그램 2017.12.04 김지연 18180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9414
저널리스트의 꿈을 꾸다 1 file 2017.12.04 김연주 20201
더민주 진선미 의원 “청소년들의 눈과 귀가 되는 기자단의 모습 기대” file 2017.12.01 디지털이슈팀 23377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33596
우리 그리고 세상을 위한 대회, 너희도 내년에 참가해봐! 2017.12.01 이유정 20669
증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곳, 한국 거래소 file 2017.12.01 한채은 24561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9332
롯데리아의 새 모델,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발탁 3 file 2017.11.30 김다정 24964
두 번의 친선경기, 달라진 신태용호 1 file 2017.11.30 정재훈 18646
기쁨이 기쁨에게. 복지사들이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다. file 2017.11.30 여승헌 18354
빼빼로 데이는 마케팅 효자? 1 file 2017.11.28 이종은 17611
일하는 청년통장, 한 달에 10만 원을 모아 3년 안에 1000만 원으로! 1 file 2017.11.28 오경서 25588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8710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20102
인천 연수구에서 첫 초·중생 영어 페스티벌 개최하다 file 2017.11.28 양륜관 22987
소통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 '온드림 스쿨' file 2017.11.27 여승헌 22217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23672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26440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18922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23572
신선함으로 무장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 file 2017.11.27 김다은 19202
KT, 다문화 여성들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file 2017.11.27 디지털이슈팀 19659
현대엘리베이터, 경기·충남·강원 중고생 23명에게 장학금 수여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0501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32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