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by 5기박현정기자 posted Nov 02, 2017 Views 193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러분들은 의사라고 하면 어떠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의사하면 하얀 가운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그리고 당찬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던 의사들의 위엄과 품위보다는 현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20명의 의사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이야기 들이 인상 깊었는데요, 일단 각자가 다른 지위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니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었지만 저는 정형외과 의사가 말한 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의사로 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낮지 않은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진료실에 갇혀 세상과 단절되어 산다는 것, 인술을 펼치기보다는 돈 벌기에 급급하다는 것 등의 인식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의사가 환자에게 차가운 이미지로 다가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의사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들었을 뿐인데 사회적으로 여성의 낮은 지위,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무시와 능욕, 대학까지 남아있는 수동적인 학습태도 등 많은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의사라는 직업이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생활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 멋진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 박탈감, 눈물, 쓰라림을 맛보고 온 자리이기에 더욱 빛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이 사람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과연 사람의 생명을 살릴 자격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의사들이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기보다는 보다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의사.png


[이미지 제공=부키 출판사]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박현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11.20 20:51
    매체에서 보여주는 의사들의 모습은 살짝 왜곡된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고귀한 직업임은 변치않는 사실인것같아요. 기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한번 읽어볼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70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115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4218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9816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98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9823
공간의 진화, 트렁크 룸 1 file 2017.03.26 김하은 19824
GIGA Genie, 신기한 인공지능 기술속으로 file 2017.10.23 이지호 19824
건강 챙기는 대안생리대 알아보기 24 file 2017.01.09 이민지 19826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98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19829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운영, 세계 1위 한국 참가 1 2018.06.14 문준형 19832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단,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방문 1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9833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9833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9838
즐겨라!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file 2017.09.29 최은수 19838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9844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file 2017.10.24 홍정연 19846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나가다 2018.11.05 김성백 19846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9851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19854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9857
[MBN Y Forum] 불가능을 잊고 즐겼던 2017 MBN Y Forum 2 file 2017.03.04 박수연 19858
K리그의 자존심 전북현대, ACL 출전자격 박탈당하다 6 file 2017.01.19 하재우 19861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9861
롯데제과, ‘왓따 스크류바’ 껌 출시 1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9862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9862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9863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19867
'9.1절'에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마지막에는 한국이 웃었다 file 2018.09.05 김하은 19868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19869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몰카의 위험성 6 file 2017.09.15 이현지 19870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9875
동장군이 찾아왔지만, 청주시 야외스케이트·썰매장 북적거려···· 1 file 2018.02.02 허기범 19878
한국은 지금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중 file 2018.11.21 박태준 19878
소프트웨어, 체험하면서 배워요! '2018 광주SW 체험축전' file 2018.11.02 손민경 19882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9885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9886
낯선 도전을 향한 첫걸음 '해외 취업 유학박람회' file 2017.08.25 김주섭 19887
굽네치킨-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적을 만들어가는 학생들’ 응원 file 2018.06.04 디지털이슈팀 19888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9889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9890
꽃이 있던 자리에 피어난 빛, 오색 별빛 정원전 file 2018.04.04 민지예 19895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다. file 2017.08.24 배정은 19896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9901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9901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9905
내 집 앞의 태양열 발전기 2 file 2017.08.22 황유정 19907
올여름 더위를 식힐 필수품, 미니 손 선풍기 2 file 2018.08.27 조수진 19907
EM흙공, 오염된 물을 씻기다. 2017.10.17 원동민 19909
블랙핑크 X 셀레나 고메즈 'Ice Cream' file 2020.09.03 이다원 199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