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를 향한 발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세계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국제선언에서 개인 도전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아 발견, 성장, 자립, 인내, 책임감,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고취시키는 균형 잡힌 비경쟁적, 자발적 활동 프로그램이라고 규정되어 있는 활동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만 14세~24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봉사활동, 자기 계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합숙활동 등을 특정 기간 동안 수행한 뒤 보고서를 작성하면 동장, 은장, 금장과 같은 포상이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목표의식을 고취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는 이유는 10가지의 포상제 철학 덕분이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니며 스스로의 약속임을 강조하는 비경쟁성(Non-Competitive), 성별, 인종, 종교 등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의 접근성(Available to All), 자기 스스로 참여를 결정하고 활동을 강요받지 않는다는 자발성(Voluntary),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유연성(Flexibility), 스스로의 도전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균형 있게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균형성(Balanced Program), 단계에 따라 성취목표를 설정하고 책임감을 지닐 수 있다는 단계성(Progression), 활동기록부는 단순히 결과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포상활동으로 얻은 생각, 느낌, 성장과 같은 긍정적인 성취과정을 기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의 성취 지향성(Record of Achievement), 결과보다 과정을 먼저 생각하는 과정 중시성(Value of process), 꾸준한 참여와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지속성(Marathon, not a Sprint), 무엇보다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재미(Enjoyment)가 그 예이다.

 특히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류기서)에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1, 2학년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제2외국어, TED 강연 청취 등 다양한 자기개발 활동과 멘토링 등의 봉사활동, 매주 화요일마다 신체단련을 위해 백운산에 등반한다. 인천국제고등학교 1학년 조희진 학생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라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들어오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나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성적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친구들과 비경쟁적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특히 인천국제고등학교 시사융합동아리 로코노미야끼(LAW-ECONOMY 이야기)는 시사토론을 자기 계발 주제로 삼아 정기적으로 토론을 실시하고 진로 관련 기관인 대법원, 한국은행 등을 방문하는 등 알찬 활동을 했다.

[이미지 제공=인천국제고등학교 시사융합동아리 로코노미야끼,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광역청소년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이트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계획 설정과 목표 성취,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자기 성찰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유채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