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채리기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이 길어지는 현상이 올해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서 폐렴이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들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므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 환절기 질환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리노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와는 증상이 다르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감기를 ‘심한 독감’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감기는 서서히 증상이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감기보다 증상이 훨씬 심하며 전염력도 매우 강하다. 또한 감기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 치유되지만 독감은 방치할 경우 합병증에 의한 최악의 상황까지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감 예방백신은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보통 2주의 잠복기를 거치며, 10월 초부터 12월 초에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59개월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 일정과 장소는 각 지역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문의하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독감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도 중요한데,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도 숙지하고 무엇보다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박채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