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by 5기김정환기자 posted Sep 28, 2017 Views 209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9월 23일, 섬진강 인문학교에서 열리는 정치학교 토론회에 민주당 이종걸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그리고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초청되었다. 고등학생, 대학생부터 어른까지 약 150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정치, 교육, 경제, 사회 등 여러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사회자는 섬진강 인문학교의 노관규 이사장이 맡았다.

1506155313969s.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은 교육에 관한 질문에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입시 중심의 경쟁적인 환경은 4차 산업시대와 적합하지 않다"며 교육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하였다. 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에 대해 기성세대가 만들어온 부정적인 잔재를 강조하였다.

1506155210930s.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토론을 이끌며 청중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북한과의 대립 문제에 대한 질문 중 박지원 의원은 자신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가장 많이 대화를 해본 사람이라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은 자주성이 없어서 외래어를 자주 쓴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한의 가수들은 왜 그렇게 뛰어다니며 노래를 부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만찬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김정일이 앙코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그걸 듣고 나는 김정일에게 앙코르는 외래어가 아니냐며 물었다." 또한 박지원 의원은 북한에 대한 물자 지원은 필요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1506155119709s.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정치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은 빚을 지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을 통해 여성 인권 문제에 참여하며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여성 인권 문제에 책임을 다하지 않듯이 정치인이 빚을 포기한다면 정치인의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라고 유쾌하게 답변을 해주셨다.

토론회가 끝난 뒤 의원들과 관객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정병국 의원은 떠나기 전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참 의미 있는 섬진강 인문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오신 우리 학생 여러분들의 생각도 알게 됐고 우리 정치인이 학생들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육이 정상화가 되어 이러한 마음대로 토론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교육으로 시스템이 바뀔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섬진강 인문학교의 이사장인 노관규 변호사와 교장 구수환 피디(전 추적60분 PD)는 덴마크 협치의 상징인 정치축제 '폴케메되'를 본보기로 한국에서의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섬진강 인문학교 학생들과 정치 토론회 자리를 만들게되었다.
섬진강 인문학교는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명목으로 기자나 피디가 꿈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섬진강과 접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까지 3개의 도에서 순천, 남원, 하동 시, 군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교된 구 비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교실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374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81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30872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23465
상하이에서 구글 개발자 그룹 동북아시아 커뮤니티 미팅 개최 1 file 2018.08.30 전병규 19431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6416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9130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20083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9972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file 2018.09.03 최용준 18678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8532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20856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25434
'9.1절'에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마지막에는 한국이 웃었다 file 2018.09.05 김하은 19847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속닥속닥] file 2018.09.10 최아령 22175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23220
벤투 선장의 성공적인 첫 출항 2018.09.11 서성준 20512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24951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9189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27089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9388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22535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20084
[책] 삶의 공감을 함께 해주는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 file 2018.09.13 정유희 24538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22232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24378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20061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23372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32590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8636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9199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21573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21113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21418
중국 속에 숨겨진 티베트의 진실 2 file 2018.09.28 서은재 20230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쌍둥이 1 file 2018.09.28 이지현 20105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21392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26202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9184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종교란 무엇인가 2 file 2018.10.01 염정윤 21587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20956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20171
모드리치, 호날두·메시 시대의 막을 내리다. file 2018.10.01 전도헌 26322
모리를 통해 느끼는 삶의 의미와 죽음 1 file 2018.10.05 박채윤 22557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중소기업 기능성 밀봉 제품 2 file 2018.10.08 김다경 29491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22714
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 같다 4 file 2018.10.10 노현빈 21268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30177
V-리그의 새로운 얼굴, 2018-2019시즌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file 2018.10.12 김하은 24257
군포시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안녕, ReAction' file 2018.10.15 강동형 23187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209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