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국경은 없다! 한일 국제교류음악회

by 5기송민영기자 posted Sep 25, 2017 Views 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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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8월 23일 수요일 대진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17 대진여고·가마고오리시 주니어취주악단 국제교류음악회가 열렸다. 대진여고 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제14회 정기음악회를 비롯하여 매년 국제교류를 통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가마고오리시 주니어 취주악단은 일본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악단으로? 각종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음악회는 국제교류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문화와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에 의미가 있다. 노원구청장님을 비롯하여 대진여고 1학년 학생들과 선생님은 이 행사를 방문해 축하해 주었다. 2017-08-26 21.35.4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민영기자]

 

 음악회는 먼저 대진여고 오케스트라의 네 곡과 가마고오리시 취주악단의 여섯 곡 그리고 한일 합동연주 두 곡으로 이루어졌다. 연주회의 시작은 ‘Farandole’로 시작되었으며 연주가 시작되자 모든 관람객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되었다. 다음으로 연주된 ‘Think of Me’는 대진여고를 졸업하신 위현지 선배님이 소프라노를 도와주셔서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되었다. 이후 ‘James Bond Theme’와 ‘Mission Impossible’을 연주함으로써 대진여고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가마고오리시 취주악단의 연주는 그전의 연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함께 춤추고 따라 부르는 등 자유롭고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국에서 큰 열풍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 OST와 ‘명탐정코난 메인테마’와 같은 모두가 아는 곡을 연주하여 그에 대한 관객의 열기는 대단했다. 어린 나이의 친구들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연주를 보니 얼마나 연습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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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민영기자]

 

 한·일 합동연주는 ‘아리랑 환상곡’과 ‘동그리 토로토로’를 연주했다. 한일이 한데 어울려 한국의 대표민요인 아리랑을 연주하는 모습은 일본 친구들의 배려를 볼 수 있었다. 동그리 토로토로는 도토리 떼굴떼굴이라는 뜻으로 곡 안에 우리가 잘 아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등이 삽입되어 있어 흥미로웠다. 연주회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보여준 대진여고와 가마고오리시 취주악단을 진심 어린 연주에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송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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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강채원기자 2017.09.23 23:51
    요새 한국과 일본의 외교관계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유익한 기사 감사드려요 기자님! 고등학교 오케스트라라니 왠지 듣기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굉장히 멋진 무대였을 것 같아요. 언젠간 저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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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정상아기자 2017.09.25 20:20
    음악에 국경은 없다는 제목이 인상 깊네요~~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일본 악단이 함께 합동 연주를 했다는게 신기하고 멋진 무대를 만들었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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