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현대고등학교, 6일만에 156.4km를 걸은 이유는?

by 5기이서정기자 posted Sep 19, 2017 Views 199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hytqCFFGbwf4yFGE9rhOB-oLbJ5QwvYu1xr4wiDH


[이미지 제공=현대고등학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2017년 제19차 현대고등학교 국토순례단은 총 201(학생:151, 교사:19, 간호사:2, 졸업생:25, 학부모·동문:4)이 참가하여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탄금대에서 시작해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현대고등학교까지 721일부터 26일까지 56일 동안 약 156.4Km를 남한강 자전거길 따라 걸었다.

국토순례는 위 사진의 왼쪽 위와 같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대고등학교에서 충주 탄금대까지 버스로 이동 후 걷기 시작하는 일정으로 1일 차에는 총 10Km2시간에 걸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까지 걷고 조정체험활동(사진의 오른쪽 위)과 텐트설치 그리고 국토순례 오리엔테이션 등의 일과로 첫날은 마무리되었다. 본격적으로 걷기를 시작한 2일 차에는 호우주의보로 비가 많이 내리는 환경에서 충주 엘림농원까지 총 28Km8시간 동안 걸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도 발에 물집과 상처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전날의 피로감으로 뻐근한 몸을 이끌며 시작한 3일 차에는 여주보 문화관까지 총 31Km9시간 동안, 4일 차에는 양평 실내체육관28Km8시간에 걸쳐 도보 행렬이 있었다. 그렇지만 많은 학생은 힘든 일정에도 이날을 가장 기억에 남는 날 중 하루로 꼽기도 했는데 이는 비에 젖은 상황에서도 제대로 씻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하늘을 벗 삼은 야영 형태의 취침 상황과는 달리 비록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이었지만 갖춰진 목욕탕에서 샤워 및 빨래를 할 수 있었고 또 에어컨이 갖춰진 양평 실내체육관 나름 쾌적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같은 날 부모님께서 써주신 편지들을 읽으며 울고 웃기도 하고 답장을 쓰는 시간을 가지며 부모님께서 주시는 편안함과 국토순례의 힘들었던 일정들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며 마무리를 한 날이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가장 큰 고비였던 5일 차에는 항상 같이 따라다니던 폭염주의보와  함께 총 35.5Km10시간에 걸쳐 미사리 풀 하우스까지 걷는 대이동이 있었지만, 국토순례의 마지막 밤이 되는 이날은 너희는 세계의 빛이라라는 현대고등학교의 교훈을 떠올리는 문구의 캠프파이어 (사진의 오른쪽 하단)가 준비되었고 학생과 졸업생 선후배들은 서로 다른 장기자랑으로 그동안의 피로는 잊은 채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마지막 6일 차에는 총 23.9km6시간 동안 걸으며 현대고등학교로 복귀했으며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국토순례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국토순례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했던 올여름  폭염과  예측할 수 없는 장대비 그리고 지금까지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힘든 일정에 학생들은 죽을 것 같아요. 집에 가고 싶어요.”,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요.”, “눈에서 땀이 나요.” 등과 같은 말들을 수도 없이 하기도 하고 구급차는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로 바쁘기도  했지만 힘들 때에는 반 구호와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고비들을 넘기기도 했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 주는 훈훈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모습들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이나 사진으로 현장을 공개하면서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의 부모님과 그 친구들 또한 국토순례를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 여학생의 어머님께서는 국토순례라는 것이 쉽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며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연신 부럽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고 많은 학생 또한 인생에서 다시 없는 그런 의미 있는 6일을 보낸 것 같아 행복했다고 내년에도 다시 참가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이서정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535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40330
원광고의 소논문 WON-STAR.(인문사회계열 금상동아리 A=I) 17 file 2016.02.20 김해중 21930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21959
인천국제고의 방송, 언론 동아리, 마이크테스트 6 file 2017.02.20 정혜원 22033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22034
교내 토론대회 개최, 인공지능의 발전……. 3 file 2017.02.06 4기방혜경기자 22044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22060
청학고 남양주 인문도시 인문 강화 하이스쿨 드림 인문 특강 2 file 2016.04.23 문채하 22067
호평고등학교 체육대회를 개최하다 2 file 2016.05.19 박나영 22080
[인터뷰]문화를 뛰어넘어 세계로! ICE(평내고등학교 국제문화교류 동아리) 2017.06.01 황보민 22085
화이트데이? 아니, 파이데이!! 7 2017.03.16 신승목 22088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문화 축제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6.11.29 박채운 22102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22110
어서 와, 『우리가 만드는 매점, 너구리』는 처음이지? 1 file 2017.09.12 이승우 22130
김포외고의 핵! UHEC! 11 file 2016.03.12 박지윤 22142
마산삼진고 동아리 '아이엠쌤', 저소득층 아이들 위해 기부금 전달 3 file 2017.03.24 윤선우 22150
검단 고등학교, 토론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4.19 장은지 22177
서대전고등학교와 대전갑천중학교가 함께하는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1 file 2017.07.22 김동수 22209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국경없는 적정기술' file 2018.07.02 유서현 22219
벚꽃으로 시작해 폭우로 끝난 '백신중 2017 체육대회' 2 file 2017.04.22 권윤주 22256
유성여자고등학교 신입생 환영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3 file 2016.05.17 이유수 22283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5 file 2017.05.13 류승아 22289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특색 교육, FRONTIER INTERNSHIP file 2017.05.20 전효주 22366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22377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22427
만족도 91%의 수학여행 8 file 2016.04.24 목예랑 22480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22482
다가오는 기말고사... 학생들이 꼭 지켜야하는 유의사항 2 file 2020.07.20 이채원 22499
인천인화여자중학교, 3년을 마치는 졸업식 9 file 2016.02.23 최찬미 22501
중학교3년의 막을 내리다. 5 file 2016.02.25 황리원 22585
제 94회 숭의여자중학교 '눈물의' 졸업식; 친구야 안녕 5 file 2017.02.15 한희원 22585
해리포터의 호그와트(Hogwarts)를 뒤잇는 하나고의 하나와트(HANAwarts), 하나人의 축제 2 file 2017.09.18 정유미 22609
해외로 뻗어나가는 대구 계성고등학교, 독일 자매학교와 2주간의 자매결연 2 file 2017.02.23 이지흔 22655
전주제일고 학생회, 책 물려주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선도하다! 15 file 2017.02.02 한가은 22658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자! 디미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 동아리 "가우디움(Gaudium)" 1 file 2017.03.25 이승화 22673
‘흡연 STOP!’ 청소년을 유혹하는 담배의 손길, 함께 물리치는 금연캠페인 2 file 2016.06.25 최서연 22702
신봉고등학교 학생회의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8.26 송윤아 22731
함께라서 즐거운 봉사-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모자 봉사단 file 2017.08.25 김세진 22742
[해외특파원 뉴스] AISC Comfort Women project: 국제사회가 짊어진 숙제 22 2016.02.14 이지선 22761
한국에서 교생실습에 나선 미국 캔자스 대학교 교생선생님과의 인터뷰 3 file 2016.09.24 서소연 22802
긴박했던 11시간, '김천고' 민족사학 이름을 지키다. 4 file 2017.02.17 김재정 22802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22803
글로벌 이슈 열띤 토론장 부산국제고에서 학술제 및 글로벌 포럼 동시에 열려 1 file 2016.11.13 노태인 22814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22824
하나고, 제 7회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3 file 2016.07.22 김혜린 22837
1인 미디어시대, 당신의 열정, 비전, 도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2 file 2017.03.26 백진원 22842
혜광고 한누리, 제23회 교외독서토론회 개최 file 2016.10.24 박성수 22847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22853
목동고, 동아리 모집 홍보에 영화부터 AR(증강현실)게임까지? 3 file 2017.03.08 서주현 228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