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by 5기정은희기자 posted Sep 19, 2017 Views 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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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은희기자]



‘2017 울릉군 사회복지 · 자원봉사박람회가 지난 92()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 25개의 기관들이 참여하여 나눔과 복지로 하나 되는 행복 울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다.


위 기관들 중 하나인 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를 내세우며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이날 이 기관에서는 이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생활 및 교통상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차량 운행 사업을 안내하였다. 또한, 비장애인들이 알아야 할 시각장애인에 관한 정보들도 체험과 함께 안내하였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전맹)뿐 아니라 사물의 형태 구분 및 약간의 시력이 존재하는 사람(준맹)과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작은 글씨 및 형태는 보지 못하는 사람(약시)도 시각장애인으로 구분된다. 길에서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에는 망설이지 말고 분명한 목소리로 자신의 신분을 먼저 밝히고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시각장애를 상징하는 도구인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을 통한 궁극적인 사회적 자립을 의미한다. . 시각장애인이 흰지팡이를 들고 길에 나선 것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보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장애인에게 선이나 점선으로 나타낸 한글이 있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가 있다. 점자란 작고 둥근 6개의 점을 볼록하게 돌출되도록 만든 것이다.


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점을 찾아내기 위한 이용자 간담회 및 시각장애인 등산교실, 사랑의 장바구니 전달 등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는 울릉군 장애인 독도 탐방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독도에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을 장애인에게도 알려 역사의 장을 넓히는 역할을 하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울릉고등학교 외 두 개의 학교에서 총 43명이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였다. 한 청소년 봉사 참가자는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좀 더 가깝게 연결해 준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사회복지 박람회가 한 번 더 개최된다면 봉사활동을 또 지원하고 싶다라고 하여, 이번 행사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정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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