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근처에 위치한 섬이다. 미쓰비시 그룹에서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군함도를 개발하였다. 미쓰비시 그룹에서는 군함도에서 일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총독부에게 할당 인원을 신청하게 되었다. 총독부에서는 조선인들에게 임금도 두둑하게 쳐주고 대우도 잘해준다는 말로 포장하여 조선인들을 군함도로 강제 징용하려 하였고 이에 불응하면 식량 배급을 끊겠다고 협박까지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은 총독부에서 말했던 바와는 다르게 하루 12시간을 45도가 넘는 탄광 속에서 석탄을 캐고 턱도 없이 부족한 밥을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또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탄광에서 나올 수도 없었다. 그러나 그렇게 일한 대가로 받은 돈은 0엔이었다. 조선인들은 그렇게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안전도 보장되지 않은 곳에서 무일푼으로 뼈 빠지도록 일한 지 20년이 지나고 나서야 조선인들은 그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974년 석탄 광산이 폐광되었고, 현재 군함도는 무인도로 남아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한수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한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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